9월 기준금리 2.25%로 동결…향후 내리더라도 25bp보다 적은폭으로 조정 가능성

입력 2014-09-12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급증하는 가계빚·고조된 미 조기금리 인상론·넘치는 유동성 등 섣부른 금리인하 힘들어

한국은행은 1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9월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달 전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만큼 정책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또 정부의 경기 부양책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시장은 한발 더 나아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디플레이션 초긴 진입 발언 등 연일 금리인하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이다.

금통위가 금리인하에 나선다면 11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10월에는 한은의 수정경제전망,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가능성 등 굵직한 일정이 예정돼 있어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은 급증하는 가계빚과 본격화된 미 조기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섣불리 금리인하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또 시중유동성(M2) 증가율이 5~7월 석달 연속 한은 추정치를 웃도는 등 넘치는 유동성도 금리인하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통상 고수해온 0.25%포인트보다 적은 폭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금통위원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0.20%포인트 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은 농업 전환의 압축 모델”…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막 [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노동신문 접근, 왜 막아 놓느냐” 지적
  • '그것이 알고 싶다' 구더기 아내 "부작위에 의한 살인"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3: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90,000
    • +0.22%
    • 이더리움
    • 4,350,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7.8%
    • 리플
    • 2,742
    • -0.9%
    • 솔라나
    • 182,300
    • -1.03%
    • 에이다
    • 537
    • -1.47%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1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40
    • +1.55%
    • 체인링크
    • 18,260
    • +0.22%
    • 샌드박스
    • 17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