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인 지난 6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통보받은 3.3㎡당 분양가(2730만 원) 대비 161만 원 낮다. 전용 59㎡형은 6억4200만~6억7200만 원, 전용 84㎡형 분양가는 8억3100만~8억6600만 원대다. 지난해 입주한 인근 '고덕 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전용 84㎡형 매매가격이 16억~18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강남권과 비강남권 구분 없이 전세 매물이 마르면서 일주일 새 수천만 원씩 가격이 뛰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전월세상한제(임대료 인상률 5% 이내 제한)에 막힌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의 호가(부르는 가격)를 높이는 게 거래 절벽 속 전셋값 급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을 거부하기 위해 직계가족의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를...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전세가격 상승 요인 등에 대해 관계부처 간 자세히 점검·논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가 표준임대료 제도나 전월세상한제 적용 범위 확대 등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의 추가대책은 표준임대료 도입, 전월세 인상 상한인 5%의 신규계약 적용 등 고강도 가격통제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에서 신규계약에도 전월세상한제를 적용하는 법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동안 정부는 수없는 부동산 규제대책을 쏟아냈지만 다락같이 오르는 집값은 잡지 못하고 전세대란만 불러왔다. 그런데도 규제를 계속 덧씌우겠다는 것이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7월 31일 개정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ㆍ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된 후로 수도권 아파트 전세 물건은 14일 기준 70%(7만7513건→2만3523건) 줄었다. 서울에선 3만8427건이던 전세 물건이 9561건으로 75% 감소했다.
가위바위보ㆍ제비뽑기로 세입자 정하기까지
최대 피해자는 새로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세입자들이다. 서울...
정부는 그간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꾸준히 고가 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을 올려왔다.
전월세상한제를 신규 계약까지 확대하고 전세계약갱신권을 추가로 부여하는 방안도 시장의 반발로 인해 부작용만 낳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 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재 전세시장 혼란은 임대차2법을 통해 임대료를 강제로...
반면 전세시장은 지난주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67주, 수도권이 6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전세시장은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과 집주인의 실거주 등이 늘면서 전세 매물은 줄어드는 반면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전세수요는 밀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에 대한 보증금을...
기존 세입자는 5% 증액해 계약 갱신…신규 계약은 '부르는 게 값'정부, 중산층 공공임대주택ㆍ표준임대료 꺼낼까
주택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후 서울 전세시장이 양분되고 있다.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이라도 전세 계약을 갱신했는지 새로 맺었는지에 따라 전셋값이 수억 원까지 차이 난다. 세입자 보호라는 본래 취지가 길어야...
분양가 상한제 첫 적용 단지인 강동구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옛 벽산빌라 재건축 단지)은 일반분양가가 3.3㎡당 2569만 원으로 HUG가 제시했던 가격(3.3㎡당 2730만 원)보다 더 낮아졌다. 둔촌주공 조합원 모임 내에서 상한제 적용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여론이 적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 셈법은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둔촌주공은 총 1만2032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전세값 67주째 상승…신고가 사례도 잇따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을 시행한 이후 전세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전세 매물은 줄고 가격은 급등하면서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실수요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신고가 속출과 함께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보합권(0.01% 상승)에 묶여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집값이 쉽게 하락 국면에 진입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 임대차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전세수요가 중저가 주택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데다 젊은층의 '패익 바잉'(공황...
전세난에 매매ㆍ전셋값 차이 갈수록 줄어일부 소형아파트에선 전셋값이 매매값 추월하기도
새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등) 시행으로 서울 강남권은 물론 외곽지역까지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 일부 소형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따라잡는 사례까지 나오는 등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업계에...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에 대한 정부의 해석이 혼선을 빚으면서, 실입주자가 입주할 매물을 살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오히려 실입주자일수록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것)를 해야하는 웃지 못할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이 발표하는 서울ㆍ수도권의 전세수급지수는 200점 만점에 190을 넘으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른 상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17, 7.10, 8.4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한 달에서 3개월 가량의 시간이 지났지만 정책 효과로 인한 하락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의 간극이...
서울 전셋값은 한풀 꺾인 모양새이지만 임대차법(전월세 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시행과 가을 이사철,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영향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수도권 전셋값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서울ㆍ수도권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65% 상승했다. 지난 2015년 6월(0.72%)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대...
정부가 지난 7월 말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을 통과시키자 주택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도 ‘전세 거래 절벽’ 현상을 보인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 원’을 돌파했다. 전세가 사라지고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런던 템스강변 ‘보트하우스’를 서울 한강에서 목격할지 모른다. 월세 시대 연착륙을 위해서는 임차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기존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강남 재건축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핫’했다. 치열한 청약 경쟁으로 모든 주택형이 완판됐는데, 최고 경쟁률은 ‘국민 평수’(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에서 나왔다.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가 인기를 얻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개인 공간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코로나19로 시장이 숨고르기를 보이는 와중에도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골자로 한 임대차법 시행 영향에 전세 품귀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0.15%에서 0.16%로 확대됐다. 수도권이 0.15%, 지방은 0.17%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1.43%로 강세였고, △경기 0.19...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거래상한제 시행 이후 시장에서는 실거주 요건 강화와 맞물려 전세 매물이 마르면서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감정원 통계상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65주째 상승세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품귀가 극심해지며 강남권과 비강남권 구분 없이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KB부동산 통계로도 서울의 아파트값은 5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