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당과 협의해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을 100여일만에 수정한 것 역시 재보궐 선거가 있는데다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민심을 반영해 합의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달 13일 당정협의를 갖고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일 경우 주택 수에 상관없이 14%의 단일세율로 분리과세 하기로 했지만 정부가 집주인들의 반발을 의식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최측근 인사인 최경환 새누리당(3선) 의원을 내정하는 등 각료 7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신설되는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가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총 17개 부처 가운데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다만 정치인 출신이 경제정책의 주도권을 쥘 경우 민심에 지나치게 기댄 포퓰리즘 정책이 난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개편에 이어 중폭의 개각을 단행한다.
현재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자 최근까지 원내대표를 맡았던 최경환 의원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아 새 경제사령탑으로 지명될 전망이다.
최 의원...
6회에 걸쳐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각종 사고, 재해의 원인과 경과를 되짚어 본다.
글 싣는 순서
1. 세월호 참사, 사상 최악의 ‘인재(人災)’
2. 터키, 최악의 탄광사고...총리 망발에 민심 들끓어
3. 북한 아파트 붕괴, 부실시공 남북이 같았다
4. 발칸반도, 120년 만의 홍수에 비상
5.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탑승자도 파악 못 하는 비극
6. 미국 서부, 산불에 비상
제13차 간사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의 국정 비전과 목표와 관련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4~5일에는 현장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4일에는 교육과학분과에서 기초과학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본부, 서울소재의 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5일에는 법질서사회안전분과가 한국전자제품지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과 민심을...
박 후보는 이곳에서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하고, 상인들을 만나 익산의 경제 상황에 대한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오는 13일엔 충남과 대전, 세종시를 잇따라 찾는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제 박 후보는 보폭을 넓혀 지방경제의 위기를 직접 체감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현 주소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재래시장, 상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공평동 선거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경제, 정치혁신, 복지 등 향후 국정 운영의 골간이 될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문제가 아니라 답을 주는 정치,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공하는 경제, 모든 가능성이 발휘되는 사회, 부담 없이 결혼할 수 있는 나라, 인간 존엄성을 지켜주는 나라,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 강하고...
내년에는 세계경제 회복과 수출 및 내수증진으로 연간 4.3%의 전망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제정책의 또 다른 축인 한국은행은 경기전망을 더욱 어둡게 바라봤다. 지난 13일 한은은 ‘2012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3.5%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주지할 사실은 4월에 발표한 수치도 지난해...
13대 국회의원 선거에 첫 출사표를 던졌던 때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여당으로 입후보할 것을 종용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무소속을 택했다고 한다. 이후 울산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하는 동안에도 무소속을 유지, 정략적 다툼에 휘말리지 않고 젠틀하게 처신했다는 평가다. 그는 이러한 신사 이미지를 적극 활용,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나눔의 성장’을 강조한 사회·경제분...
불과 몇 개월만에 민심의 무서운 변화다.
국민들은 민주통합당이 실망스럽다고 결코 여당에 힘을 몰아주지는 않았다.
통합진보당과 선진당이 각각 13석과 5석을 얻으면서 보수와 진보의 득표율을 48.24% 대 48.54%로 어느 한쪽에 무게중심을 두지 않았다. 바로 이것이 국민이 19대 국회에 던지 첫 번째 미션이다.
어느 쪽도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민의...
이번 총선민심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이 심판에 공감하는 수 많은 시민들을 투표장으로 모시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습니다. 혼신의 힘을 기울였지만, 국민의 기대를 받아 안지 못했습니다.
제가 취임한 90여일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를 이뤄냈습니다. 이것은 이명박...
경제는 쉽사리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저소득 계층과 빈곤층을 합하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한다.
의료비와 교통비 등 기타 생활비를 감안한 새로운 빈곤측정방법을 적용하면 저소득 계층은 1억400만명에 달한다.
미국인 3명 중 1명이 저소득층인 셈이다.
최근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강경 보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먹고 살기 어려운 민심이...
한국에서 성군으로 존경받는 세종대왕은 약 600년 전 "백성이 하늘이고, 민심이 곧 천심이다. 하늘처럼 백성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태평양 건너 이 곳, 미 의사당에서 국민을 섬긴다는 양국 선조들의 가르침이 그대로 울려 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한미 양국 국민들은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가 함께 가야 한다는 신념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미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미 의회 비준을 계기로 양국이 안보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진일보하게 됐음을 선언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 국회는 여야 간 현격한 이견으로 처리 일정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13일 해당 상임위인 외교통상통일위 논의를 시작으로 18일...
한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칠레는 유럽연합(EU), 미국과 일본 등 56개 국가와 FTA를 체결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민간투자 유치 등 정책을 통해 빈곤율도 피노체트 정권 당시의 45% 수준에서 13%로 끌어내렸다.
20년 만의 우파 정권을 출범시킨 피녜라 대통령도 “칠레 경제를 번영시킨 중도 시장주의 노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자리 100만개 창출과 연 6...
일례로 원전 사업을 규제하는 경제산업성에서 자원에너지청 장관을 지낸 인사가 올해 도쿄전력의 자문에 취임해 논란이 됐다. 규제 당국이 기업의 자문을 맡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
지난달 원전 사고 발발 초기 한때 자취를 감춘 시미즈 사장은 대기업 로비단체인 게이단렌의 부회장으로, 이 역시 도쿄전력의 막강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방증이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신뢰 상실이라는 극단의 결과를 초래했다는 게 정치권의 일관된 주장이다. 여기에다 4.27재보선마저 완패할 경우 지지도 하락추세는 급격해질 수 있다.
수도권의 한 친이계 의원은 1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상 레임덕이 시작됐다. 민심이반에 여권 분열이 가속화되면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더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난 민심이 어느 정도 달래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중계된 연설에서 "내각에 오늘 사퇴를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29일 중으로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또 이번 시위를 계기로 사회, 경제, 정치적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3회에 걸쳐 일본의 잦은 리더 교체의 배경과 부작용을 진단한다.)
① 별난 평등주의로 경제는 뒷전
② 세습의 덫에 걸린 일본
③ 일본 최고의 총리는 기무라 다쿠야?
일본의 총리는 일단 집권당 총수 자리에만 오르면 누구나 한 번씩 맛보는 자리다. 그러나 1955년부터 54년간 자유민주당(자민당) 외에는 총리 자리를 넘볼 수 없었다.
우파 정당들이 모여...
재정위기 사태가 악화되면서 먹고 살기 힘들어진 민심이 떠났기 때문이다.
최근 실시된 영국 벨기에 슬로베키아 등 유럽 주요국 선거에서 모두 중도 보수파가 승리를 거두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남유럽발 경제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3개국만이 좌파정당이 집권하는 나라로 남게 됐다.
유럽 선거에서 보수우파가 승리한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