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비중 늘었다

입력 2013-06-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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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NS·현대엠코 등 내부거래비율·영업이익률 증가

10대그룹 총수 일가들이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들의 내부거래비율과 영업이익률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부거래에 대한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대그룹의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22개 중 12개사가 지난해 내부거래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삼성SNS는 지난해 내부거래 비율이 62%로 전년 대비 15%P(포인트) 증가해 가장 많이 올랐다. 해당 업체로는 삼성그룹의 삼성SNS(47%→62%)·삼성에버랜드(45%→46%),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엠코(60%→64%)·이노션(50%→54%)·현대오토에버(85%, 비율 변동없음)·삼우(86%→88%), GS그룹의 GS네오텍(58%→65%)·보헌개발(99%)·GS아이티엠(82%→100%)·STS로지스틱스(100%), 한진그룹의 싸이버스카이(83%), 한화그룹의 한컴(72%→77%) 등이다. 특히 이들 22개 계열사 중 8개 업체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 3개사 가운데 1개사 꼴로 전년과 비교해 높게 나타난 셈이다. 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는 것은 매출액 대비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즉 일감몰아주기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좋아졌다는 것은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이 더 높아졌다는 또 다른 방증이다.

실제 내부거래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삼성SNS의 경우, 22개사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1%로 전년 대비 7%P나 증가해 가장 수익성이 높게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2011년 220억원에서 지난해 541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내부거래 비율과 영업이익률이 함께 증가한 업체로는 삼성그룹의 삼성SNS(4%→11%),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엠코(6%→7%), GS그룹의 보헌개발(48%→50%)·STS로지스틱스(4%→5%), 한화그룹의 한컴(3.5%→3.8%) 등이다.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강도 높은 사회적 비판에도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율 축소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는 격이다.

한편 박근혜 정부 들어 정치권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6월 국회 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개정안은 대기업(상호출자제한집단 43개 그룹)이 계열사와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거나 △계열사가 아닌 기업은 얻기 어려운 특혜를 (계열사에) 제공하거나 △총수 일가가 회사의 사업 기회를 유용할 경우 매출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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