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공약인 '반값 생활비'가 시민의 지갑을 지키는 정책이었다면, 이번에는 골목경제를 살리고 수원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정책이다.
1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제2차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K-글로벌 문화관광산업 허브 수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콘텐츠·인프라·생태계 3축이다.
첫 번째 축은 세계적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이다. 수원의 대표 역사문화 자산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K-컬처 로드'로 전환한다. 서울에서 안양, 군포, 의왕을 거쳐 수원, 화성까지 이어지는 능행차의 역사적 여정에 K-POP, K-댄스, K-미디어아트, K-푸드를 결합해 광역 문화관광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AI와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글로벌 선도도시도 제시했다. 화성 성곽 미디어아트와 미디어아트 테마공간을 조성해 수원의 밤을 세계인이 찾는 야간 관광자원으로 만든다.
두 번째 축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이다. 수원종합운동장 일대 스포츠 복합콤플렉스, 차세대 수원 돔구장, K-POP 수원 아레나 조속 완공, 숙박 인프라 확대 등을 제시했다.
수원이 4대 프로스포츠 연고도시라는 강점을 활용해 e스포츠와 배구 등 국제대회 유치도 추진한다. 교통 인프라로는 첫 공약에서 발표한 수원투어 무상버스를 통해 관광·생활 거점을 하나의 순환동선으로 연결한다.
세 번째 축은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생태계다. 로컬 감성을 관광 자원으로 키우고 청년 로컬 상인과 문화관광 인재를 육성한다. AI·데이터 중심 스마트 상권 시스템을 도입해 유동 인구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상권별 맞춤 전략으로 관광객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
대규모 인프라 조성에 따른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시민의 세금으로 무리하게 빚을 내는 개발은 하지 않겠다"며 "대규모 사업은 민관합동 개발과 민자 유치로 추진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수원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를 품은 원도심, 첨단 스마트 인프라, 4대 프로스포츠라는 강점이 있다"며 "이 자산들을 하나로 묶어 관광객이 오고,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구조를 만들어 그 결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25일 선거사무소에서 수원경제자유구역 구상 등 세 번째 정책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