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이 대이란 해상봉쇄 작전 과정에서 19일(현지시간) 오만만을 지나던 이란 화물선 '투스카'를 함포 사격 뒤 나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투스카호가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정지하라고 경고했지만 이란 선원들이 응하지 않았고, 미군 군함이 기관실을 타격해 선박을 멈춰 세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미 중부사령부가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투스카호가 6시간 동안 경고를 따르지 않았고, 이에 따라 5인치(127밀리미터) MK45 함포로 추진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 31해병원정대가 선박에 승선해 투스카호는 억류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20일 예상되는 협상 재개와 21일 '2주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이란 협상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베트남 순방에 나서기 위해 1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은 뒤 전용기에 올라 첫 방문지인 인도 뉴델리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민주당 대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배웅했고, 이 대통령은 이 인사들과 악수한 뒤 공군 1호기에 탑승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 도착 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만나고 동포 만찬간담회도 가졌습니다. 20일에는 간디 추모공원 헌화에 이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을 하며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소화한 뒤 21일 두 번째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합니다.

북한이 집속탄두를 장착한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미사일총국이 19일 개량형 지상 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 목적이 전술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의 특성, 위력을 확증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화성포-11은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가리킵니다. 북한은 앞서 6∼8일에도 '화성포-11가'형 산포전투부 시험발사를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고정밀 타격능력과 특정 표적지역에 대한 고밀도 진압타격능력 증대의 의미를 강조했고,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아리랑'(ARIRANG)이 발매 4주 차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했습니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아리랑'이 앞서 3주 연속 1위를 지킨 뒤 이번 주 3위로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앨범 판매량 환산치는 전주보다 37% 줄어든 7만8000유닛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리랑'은 K-팝 가수 앨범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를 기록해 주목받았습니다.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약 4년간 공백기를 가진 뒤 내놓은 '아리랑'은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해 모두 14곡이 실렸습니다. 이번 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는 엘라 랭글리의 '단델리온'이, 2위는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라블럼'이 차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