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지주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 장기화에 대응해 차량 운행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농협금융은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3단계(경계) 격상에 따라 ‘차량 2부제’를 이달 6일부터 자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조치다. 농협금융은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그룹 차원의 차량 5부제를 의무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임직원들은 차량 5부제를 기본적으로 준수하면서, 추가적으로 차량 2부제에도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홀짝제 방식의 차량 운행 제한을 민간 금융권에서도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농협금융은 차량 운행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내부 지침도 강화했다. 업무용 차량 운행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시차출퇴근제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행사와 출장도 자제하도록 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과 피해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제 안정과 자원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적극 발굴하여 선제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