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시장, 수도권 분양·착공 급증⋯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

입력 2026-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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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월 주택통계’ 발표
수도권 분양 전년 比 7253가구 순증
전국 준공 후 미분양 5.9% 증가

▲2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사진제공=국토교통부)
▲2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과 착공이 크게 늘어난 반면, 준공 물량은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2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725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순증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1만3293가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3617가구) 대비 267.5% 늘었다.

서울은 2월 876가구가 분양했고 누적 1835가구로 전년 동기(1097가구) 대비 67.3% 늘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3671가구로 전년 동월(5385가구) 대비 31.8% 감소했고 누적도 5531가구로 전년 동기(9208가구) 대비 39.9%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208가구로 전월(6만6576가구) 대비 0.6% 감소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3만1307가구로 전월(2만9555가구) 대비 5.9% 증가하며 ‘악성 미분양’ 부담은 확대됐다.

착공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수도권 착공은 6394가구로 전년 동월(4449가구) 대비 43.7% 증가했고 누적 기준으로도 1만3923가구로 전년 동기(8434가구) 대비 65.1% 늘었다.

서울은 3031가구로 전년 동월(894가구) 대비 239.0% 급증했으며 누적은 3772가구로 28.4% 증가했다. 비수도권도 8401가구로 전년 동월(5620가구) 대비 49.5% 늘었고 누적 기준으로도 3.2% 증가했다.

반면 준공 물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2월 수도권 준공은 5711가구로 전년 동월(1만645가구) 대비 46.4% 줄었고 누적도 1만7371가구로 전년 동기(2만6677가구) 대비 34.9% 감소했다.

서울은 1703가구로 25.4% 감소했고 누적도 21.7% 줄었다. 비수도권은 9353가구로 전년 동월(2만5539가구) 대비 63.4% 급감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도 60.9% 감소했다.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 매매거래는 5만7785건으로 전월(6만1450건) 대비 6.0% 줄었다. 수도권은 2만9459건으로 2.3%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2만8326건으로 9.5%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5599건으로 전월(5945건) 대비 5.8%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는 25만3423건으로 전월(25만3410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6만1909건으로 2.2%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9만1514건으로 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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