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제2표준공장이 완공돼 연 368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더하고, 신규 일자리도 230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 김제자유무역지역 내에서 '김제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 입주기업 대표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준공을 기념했다.
김제자유무역지역은 수출 진흥과 외국인 투자 유치, 지역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2009년 지정된 곳으로, 2024년 기준 총면적 99만1740㎡에 36개 기업이 입주해 연간 5296만 달러 수출과 6289억 원 매출, 708명 고용을 기록하고 있다. 제1표준공장은 연면적 3만5150㎡에 3개동(각 5층) 규모로 조성돼 2016년 준공됐으며 현재 9개사가 입주 중이다.
이번 제2표준공장은 2021년 사업 착수 이후 총사업비 366억 원(국비 238억 원, 지방비 128억 원)을 투입해 5년여 만에 완공됐다. 제1표준공장이 입주율 100%를 달성한 데 따라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5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1월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3월부터 입주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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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제2표준공장 완공으로 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등 10여 개 수출유망기업을 유치해 연간 3680만 달러 수출과 23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표준공장이 단순한 산업기반 조성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