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식량작물 종지전염 콩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입력 2023-1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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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모자이크 바이러스병 1종 조기진단 관련 연간 1840억 절감 효과

▲종지전염 콩바이러스 진단키트 모습. (경과원)
▲종지전염 콩바이러스 진단키트 모습. (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식량작물 종자전염 바이러스(콩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경과원은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권명희 교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박사, 경북대학교 이수헌 교수, 국립식량과학원 윤영남 박사와 함께 항체기반 식량작물 종자전염 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시스템 구축 및 제작기술 개발을 골자로 하는 ‘식량작물 종자전염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시험관내 미니항체 발현 및 생산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3년간 총 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서 연구팀은 Spy-Tag를 활용해 단백질 정제과정 없이 항체 선별이 가능한 식물바이러스 외피단백질 스크리닝법’ 개발을 비롯해 콩, 팥 바이러스 3종(SMV, SYMMV, SYCMV)에 대한 외피단백질 발현 및 정제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달 콩 바이러스 2종(SMV, SYMMV) 진단을 위한 항체 개발을 완료해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콩모자이크 바이러스병(SMV) 1종의 바이러스 조기진단과 관련해 연간 약 1840억 원 절감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효율적인 바이러스의 혈청학적 진단기법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신규 바이러스 진단과정 간소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연구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새로운 항체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진단제품 개발을 통해 진단용 항체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 및 국내 진단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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