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멜라민 제품 회수율 17.7% 불과

입력 2008-10-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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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의원 "1102톤 미회수"... "신속 회수·폐기시스템 구축 필요"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 1102톤이 여전히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소속 최영희(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멜라민 검출 관련 제품 회수·압류 진행사항’ 자료에 따르면 6일 13시 현재수입된 멜라민 검출제품 1340톤 가운데 17.7%인 238톤만 압류·회수됐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이 수입물량의 각각 47.5%와 35.9% 인 47톤, 4톤이 회수됐다.

또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의 ‘밀크러스크’는 14톤을 수입했지만, 압류·회수량은 9.6%인 1톤에 그쳤다. 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밀크파우더F25'도 25톤 중 14%인 4톤에 불과했다.

9월 29일 멜라민이 검출된 화통앤바방끄의 ‘고소한 쌀과자’는 146톤 중 46톤(31.2%), 동서식품의 ‘리치샌드위치그래커치즈’도 87톤의 수입물량 중 19톤(21.4%)만 회수됐다.

3일 부정합 반정된 한국네슬레의 ‘키캣’은 348톤을 수입했지만, 회수 물량은 44톤(12.6%)에 그쳤고, 한국마즈의 ‘엠앤드엠즈밀크’와 ‘땅콩스니커즈펀사이즈’의 압류·폐기물량은 수입량의 각각 8.7%, 10.6%인 9톤과 41톤에 머물렀다.

이와함께 롯데제과의 슈디도 70톤을 수입했지만, 회수량은 고작 4.8%인 3톤에 불과했다.

최영희 의원은 “위해식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위해식품이 유통된 경우 신속히 회수·폐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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