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 비율 0.77%…금융위기 이후 11년來 최저치

입력 2020-03-09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분기 연속 '0%'대…기업 구조조정 진정 속 건전성 관리 쉬운 가계대출 늘은 덕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실채권 비율이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0.77%로 전년 말 대비 0.20%포인트(p) 하락했다.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6월 말(0.7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부실채권이 15조1000억 원 생겼지만, 이보다 많은 18조 원을 정리한 덕이다. 이에 부실채권 비율은 2018년 3분기 말(0.82%) 10년 만에 1% 밑으로 떨어진 이후 6분기 연속 0%대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1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조1000억 원(26.6%)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3조1000억 원으로 같은기간 6000억 원(23.4%) 늘었다.

부실채권 비율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기업여신은 1.10%로 전년 말과 비교해 0.32%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여신이 1.5%(0.06%p↓), 중소기업여신이 0.89%(0.16%↓), 개인사업자여신이 0.35%(0.01%↓)를 각각 기록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0.19%(0.02%p↑), 신용대출이 0.37%(0.01%p↑), 신용카드채권이 1.12%(0.08%p↓) 했다.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총 대손충당금 잔액/고정이하여신)은 113.2%로 100%를 상회했다.

지방(97.6%)·특수(111.3%)은행이 시중은행(120.6%)보다 낮긴 하지만, 2018년 새 리스 회계기준(IFRS9)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노영후 은행감독국 팀장은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바비큐 할인에 한정판 디저트까지…유통가 ‘봄 소비’ 공략 본격화
  • “중국에서 배워야 한다”…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전기차 반격 [베이징 모터쇼]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94,000
    • +0.35%
    • 이더리움
    • 3,45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37%
    • 리플
    • 2,122
    • -0.52%
    • 솔라나
    • 128,500
    • +0.16%
    • 에이다
    • 373
    • +0.54%
    • 트론
    • 484
    • +0.41%
    • 스텔라루멘
    • 2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40
    • +0.43%
    • 체인링크
    • 13,920
    • -0.36%
    • 샌드박스
    • 121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