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연체율 동반 상승…중소기업 대출 취약PF 대출·개인사업자 부실 확대…잠재 리스크 누적경기 둔화·글로벌 불확실성 속 리스크 관리 중요성 부각
한계기업 증가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은행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고객 수 32% 급증…여수신 흑자 기조 유지연체율 0.66% '3년 만에 최저'⋯전년比 0.29%p↓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에 16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07억 원) 대비 68.24% 감소한 실적이다. 가계 대출이 제한된 가운데 수신 잔액이 늘며 이자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1085억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가계대출 4.8조·주담대 3.7조작년 9월 이후 증가폭 최대
지난달 가계대출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2~3월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여기에 증시 변동성 확대로 신용대출 수요까지 살아나면서 전체 가계대출을 밀어 올렸다.
1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4
한은, 14일 ‘2025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은행 가계대출 4.8조·주담대 3.7조…작년 9월 이후 증가폭 최대“최근 주택거래 5월에 가장 많이 반영…DSR 3단계 전 선수요 주목”기업대출 14.4조, 4월 기준 역대 두 번째 최대…“투자수요는 아직”
지난달 은행의 가계, 기업 대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
3월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4.31%3년만에 최저⋯가계대출보다 낮아대출 잔액 증가에 부실 우려도↑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정책금융 지원 확대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은 개선됐지만, 연체율ㆍ부실채권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은행권이 대출을 다시 조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알뜰폰이나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 중 밀린 통신비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받는다. 또 휴면예금 운용 수익을 햇살론과 같은 서민 정책금융 상품 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5월 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알
올해 1분기 평균 NIM 1.56%지난해 동기 대비 0.08%p 하락중기·자영업자 대출문턱 높아질 우려은행권 "조달비용 관리, 적극 방어"
국내 주요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일제히 하락했다. 기여도가 큰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지만 수익성에 외려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
제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저축은행 업종은 올해도 업황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PF 부실 자산 정리에도 저축은행의 자본건전성 수준은 모니터링 대상에 올랐다. 신용평가사는 향후 부동산,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저축은행 업계의 여신 둔화를 예상했다.
28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1년 전보다 40% 넘게 급감했다. 주택저당증권(MBS), 할부금융채권, 카드채권 등 자산별로 전반적인 발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재건축 관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 홀로 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등록 ABS 발행액은 8조3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KB금융 1.7조, 신한 1.5조, 하나 1.1조 증가우리금융 25% 감소한 6156억 원 기록전통 수익원 은행이 견인…NIM 소폭 상승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5조 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희비는 보험계열사가 갈랐다. KB·신한·하나금융은 주요 계열사인 보험사의 순이익 급증에 힘입어 기대 이
불황 여파 주요 카드사 연체율 최고치 경신신용불량 개인사업자 1년 만 28.8% 급증
경기 불황으로 서민 주머니 사정이 악화하면서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불량자가 된 개인사업자들도 1년 사이 30% 가깝게 늘어났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은행계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들의 3월 말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5일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같은 태광금융계열사다.
고려저축은행은 기존 A-에서 BBB+로, 예가람저축은행은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양사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앞서 나신평은 1월 '경기둔화와 레버리지 관리 부담의
2월 기준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0.58%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8%로 전월 말 0.53%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7%p 상승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2조9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 원 감소
KB국민카드는 1분기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546억 원 감소한 845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1분기 영업수익 1조3929억 원을 거둬들여 전년 동기(1조3519억 원) 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3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성장했으나 당기순익은 감소했다.
KB금융지주는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카드론 잔액이 지난 달 소폭 감소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카드)의 3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3720억 원이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2월 말(42조9888억 원) 대비 6268억 원 감소한 것이다. 전월 말 카드론 잔액은 1월 말 42조7309억 원
금융지주 순익 23.8조…은행·보험·금투 실적 개선"건전성 강화 필요…손실흡수능력 제고 지도"
금융지주회사들이 작년 거둔 순이익이 24조 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이 0.18%p 상승하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27.9%p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
지난해 무수익 여신 5조8195억전년 동기 대비 1조원 가량 증가
중소기업 지원 비중이 큰 특수은행의 여신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격화하는 글로벌 무역 전쟁에서 생존 갈림길에 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역할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은행통계정보시스템 ‘3월 은행통계월보’에 따르면 NH농협·IBK
부동산 경기 부진·코로나19 여파로동남아 3국 부실 대출 규모 커질 듯“현지 진출 국내 은행 건전성 관리”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부실 대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해당 국가에 진출한 국내 은행이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동남아 주요국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NPL)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여신 부문이 전체 부실채권의 80%를 차지해 구조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정KPMG가 10일 발간한 ‘부실채권(NPL)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NPL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주담대 3조4000억 원 ↑…전월 대비 증가폭 ↓은행권, 증가폭 줄어…제2금융권 감소세 전환“4월 이후 가계대출 관리 중요한 분수령될 것”
3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지만 금융당국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둔화와 부실채권 정리 효과에도 지난 2월 서울시의 일시적인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