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자영업자는 14만129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10만8817명)보다 28.8%(3만1312명) 늘어난 수치다. 중장년층의 대출 상환 불능 상태가 두드러졌다. 6
콘퍼런스콜 "SKT 지분 정리 계획 없어...협력 유지""제4인뱅 컨소시엄 참여로 소호 영업기반 넓힐 것"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하나금융은 이날 주당 906원 분기 현금배당 실시를 결의했다.
2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5일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같은 태광금융계열사다.
고려저축은행은 기존 A-에서 BBB+로, 예가람저축은행은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양사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앞서 나신평은 1월 '경기둔화와 레버리지 관리 부담의
iM증권은 25일 국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성장 추세가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국내적으로 선제적이고 강력한 부양책 추진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2%로 지난해 2분기(-0.2%)와 유사한 역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여러모로 더욱 부정적이다.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2월 기준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0.58%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8%로 전월 말 0.53%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7%p 상승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2조9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 원 감소
은행 예금상품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예치 기간이 길수록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최근 들어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6개월 만기 상품보다 되레 높아졌다. 예테크(예금+재테크)족도 장기보다 단기 예금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2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최고금리
JB금융지주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기업대출 부문에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지면서 주요 자회사인 전북ㆍ광주은행 실적이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JB우리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 실적 개선이 은행 부문의 부진을 일부 상쇄해 지주 전체의 순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
24일 JB금융에 따르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가계대출 연체율 차이는 3배 넘어건전성 관리 위해 대출 축소 가능성"지역금융 활성화 위한 정책 지원을"
지방은행의 대출 평균 연체율이 주요 시중은행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해 지방은행이 대출 취급 규모를 줄이면서 지역민들과 기업이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산·경남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소폭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3일 ‘202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4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전월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은행들이 2분기에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2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통해 2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해서는 강화되고, 대기업은 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은행의 2분기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전망을 1분기와 비교해 보면 △대기업 3→6 △중소기업 0→-6 △가계주택
서민 급전 대출 통로로 꼽히는 카드론 금리가 계속 오르며 1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3월 카드론 금리 평균은 연 14.83%로 집계됐다. 전월 말(14.64%) 대비 약 0.19%포인트(p) 오른 수
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 2.5조원 증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영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증시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신용대출까지 증가하며, 은행권의 대출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1조509억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카드론 잔액이 지난 달 소폭 감소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카드)의 3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3720억 원이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2월 말(42조9888억 원) 대비 6268억 원 감소한 것이다. 전월 말 카드론 잔액은 1월 말 42조7309억 원
한은 기준금리 2.75%로 동결…5월 GDP 역성장 언급시장금리 하향 기조…금융당국 압박에 대출금리 '요지부동'
17일 기준금리를 동결(연 2.75%)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달 인하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면서 시중금리 추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금금리는 계속 떨어지겠지만 대출금리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1.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금통위는 17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방문을 통해 “미국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7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은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
1월 3.5%…1년새 0.5%p 치솟아카드론 잔액도 43조원 역대 최대“사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국내 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고금리·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신용이 낮은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자 개인의 부실징후를
채권 애널리스트·경제전문가 13명 대상 설문…동결 12명·인하 1명동결 배경 “금리 3회 인하 정책효과·환율 부담”인하 배경 “관세정책 시나리오 비관에 가까워져…동결→인하 변경”
한국은행이 이달 17일 예정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전망을 동결에서 인하로 변경하거나 깜짝 인하를 점치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서울특별시·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참석한 제15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용산·강남3구 등 서울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 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계속해서 시장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리면서 상반기 가계대출의 쏠림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당국의 거시건전성 정책을 고려해 금리 인하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거시건전성 감독 중심의 지속 가능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모색' 보고서에서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