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고금리대출 비중 하락세…“대출금리 합리화 지속”

입력 2020-03-08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 실태 발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신규 취급금리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 실태 및 대응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 신규 기준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8%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말 19.3%보다 1.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전체 가계신용대출 대비 고금리대출 비중도 하락했다. 이 기간 신규 취급 고금리대출 비중은 26.9%로 지난해보다 18.3% 하락했다. 지난해 말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42.5%로 2018년 56.9%보다 14.4% 하락했다.

일부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이 큰 은행은 OK(68.5%)와 웰컴(54.4%), SBI(46.6%), 유진(44.6%), 애큐온(44.4%)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높아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와 고금리대출 비중 등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대출금리 합리화를 지속해서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1,000
    • -1.74%
    • 이더리움
    • 4,758,000
    • -4%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0.77%
    • 리플
    • 2,996
    • -2.44%
    • 솔라나
    • 195,900
    • -4.21%
    • 에이다
    • 622
    • -9.72%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64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42%
    • 체인링크
    • 20,300
    • -3.43%
    • 샌드박스
    • 202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