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싱가포르ㆍ태국 정부 입찰 수주 성공…“글로벌 직판 자신”

입력 2019-03-07 09:55 수정 2019-03-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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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싱가포르와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 개최된 싱가포르 인플릭시맙, 태국 리툭시맙 정부 입찰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며 해당국에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공급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정부 입찰은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80% 규모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찰 계약에 따라 향후 1년간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지난해 3월 약가 지원 혜택 의약품에 램시마를 포함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자료를 직접 개발ㆍ배포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처방을 독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5%의 점유율을 달성한 램시마는 2017년 10%, 2018년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이어 수주에 성공한 태국 의약품 시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2번째로 큰 약 50억 달러 규모다. 이번 정부 입찰 수주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향후 1년간 태국 리툭시맙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공공 부문에 트룩시마를 독점 공급한다.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2016년, 2018년부터 의약품 직판을 시작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정부 입찰에 직접 참여해 수주 성공을 이끌어 냈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지역 내 현지법인을 통한 국가별 맞춤형 직판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차별화한 마케팅 노하우와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 의약품 직판 체제를 도입해 현지법인의 역량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정부 입찰 수주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직판 경험과 경쟁력을 발판으로 앞으로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판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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