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패치형 비만치료제로 승부 “통증·부작용 적어” [바이오포럼2024]

입력 2024-05-29 16:45 수정 2024-05-30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상욱 대원제약 연구기획팀장, ‘DW-1022’ 개발 과정 소개

▲박상욱 대원제약 연구기획팀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제약바이오포럼 2024’에서 ‘비만치료 마이크로니들패치제(DW-1022)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박상욱 대원제약 연구기획팀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제약바이오포럼 2024’에서 ‘비만치료 마이크로니들패치제(DW-1022)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대원제약이 비만치료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박상욱 대원제약 연구기획팀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DW-1022’ 개발을 소개했다.

기존 비만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성분은 대부분 펩타이드로 경구 투여 시 생체 이용률이 매우 낮아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고 있지만, 통증으로 인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이 낮고 2차 감염 우려, 의료 폐기물 발생 등의 단점이 있다.

박 팀장은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통증이 없고, 투약 시 전문인력도 필요 없다. 의료용 폐기물 발생도 방지하고, 고형화 제제이기 때문에 상온유통도 가능하다”면서 “체내 전달률이 우수하며 피부 부작용도 적어 비만약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주사보다 회복력도 빠르고 제작 단가가 낮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앞선 동물실험을 통해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와의 동등성을 확보한 합성펩타이드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대원제약은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1022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임상에서는 위고비를 대조약으로 한 상대 생체 이용률을 평가한다. 연내 임상을 종료하고 임상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팀장은 “국내사 중 가장 최초로 위고비 활용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위고비 주사제를 패치제로 제형 변경해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 1상에서 생체이용률을 확인한 뒤 제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내사에서도 패치형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가장 먼저 제품을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의약품 GMP 시설을 가진 회사는 패치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라파스가 유일하기 때문”이라며 “빠른 제품 출시를 위해 용량 설정을 담당하는 임상 2상을 생략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80,000
    • -0.2%
    • 이더리움
    • 4,963,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0.09%
    • 리플
    • 695
    • -0.71%
    • 솔라나
    • 189,500
    • -2.32%
    • 에이다
    • 542
    • -0.73%
    • 이오스
    • 812
    • +0.37%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16%
    • 체인링크
    • 20,230
    • -0.34%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