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전화위복… 롯데그룹, 브랜드 가치 상승

입력 2017-04-02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면세점 소공점(뉴시스)
▲롯데면세점 소공점(뉴시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분기 100대 브랜드 가치’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백화점은 각각 7위와 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한 단계씩 상승한 것이다.

중국 정부의 몽니에 영업력에 큰 타격을 받은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과 같은 21위를 기록했고, 롯데슈퍼는 6계단 뛴 77위에 올랐다. 이 밖에 △세븐일레븐 51위 △롯데렌터카 69위 △롯데시네마 7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다만, 중국인 매출 의존도가 80%에 이르는 면세점 브랜드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랜드스탁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롯데 브랜드 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해에 경영 비리 수사 이슈에서 벗어나면서 반등한 측면도 있지만, 평소 브랜드 관리에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랜드 순위 1위는 삼성전자 ‘갤럭시’가 차지했다. 이마트, 네이버, KB국민은행, 카카오톡, 인천공항, 신한카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산차 대표 브랜드였던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 연말 대비 무려 40계단이나 주저앉으며 87위로 밀려났고, ‘쏘나타’도 100위권에서 탈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9,000
    • -0.56%
    • 이더리움
    • 5,284,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24%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3,900
    • +0.69%
    • 에이다
    • 625
    • +0.16%
    • 이오스
    • 1,132
    • -0.26%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15%
    • 체인링크
    • 25,670
    • +3.09%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