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에 ‘그랜저IG’ 10만대 판다

입력 2016-11-22 12:15 수정 2016-11-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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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IG(사진제공= 현대자동차)
▲그랜저IG(사진제공= 현대자동차)

“‘그랜저IG’의 내년 판매목표는 10만 대입니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22일 경기도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열린 ‘그랜저IG’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그랜저IG’ 출시를 앞두고 극심한 내수침체로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이달 초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3주 만에 2만7000대가 팔리는 등 고객 호응이 좋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랜저IG’의 디자인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케이딩 그릴’이 탑재됐다.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가로 라인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크기는 전장 4930㎜, 전폭 1865㎜, 전고 1470㎜, 축거(앞ㆍ뒷바퀴 사이의 거리) 2845㎜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10㎜, 전폭은 5㎜ 커졌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의 레이아웃과 넓은 공간감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 중심의 공간을 구현했다. 크래시패드 상단부를 낮춰 운전자 시야를 넓혔고,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분리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가격은 △가솔린 2.4 모델 3055만~3425만 원 △디젤 2.2 모델 3355만~3725만 원 △가솔린 3.0 모델 3550만~3920만 원 △LPG 모델 2620만~3345만 원이다. 이는 전작인 ‘그랜저HG’의 기본 트림과 비교해 25만~140만 원가량 비싸지만, 기본 장착된 안전ㆍ편의사양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이 최소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년에는 가솔린 3.3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국내 준대형 차량은 월 1만 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그랜저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한다”며 “30~40대 젊은 층의 준대형 차량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년 판매 목표량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랜저IG(사진제공= 현대자동차)
▲그랜저IG(사진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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