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입력 2024-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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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롯데 정훈이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롯데 정훈이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윌커슨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상대로 5연속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전날 LG와 난타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승리로 29승 2무 36패(승률 0.446)가 되면서 한화(29승 2무 37패·승률 0.439)를 밀어내고 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윌커슨은 올 시즌 14차례 선발 등판해 8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 리그 전체 최다 이닝 1위 투수로 올랐다. 5월 들어 이닝 이터로 변모한 윌커슨은 4월 5경기에 등판해 27과 3분의 1이닝에 그치더니 5월에는 5경기 33과 3분의 1이닝으로 소화 이닝 수가 크게 늘었다. 평균자책점은 4월 5.93에서 5월 2.43으로 크게 줄었다. 6월에는 2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전에서 작성한 ‘무사사구 완봉승’ 포함해 벌써 1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최근 등판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는 7과 3분의 2이닝으로 연이은 호투를 펼쳤다.

윌커슨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면 타선에서는 빅터 레이예스가 3할이 넘나드는 맹타로 중심 타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나승엽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나승엽은 5월 이후 2루타 15개, 3루타 3개, 홈런 1개를 기록하며 장타율 0.563을 마크했다. 2루타 개수는 1위, 장타율은 11위였다. 득점권에서만 2루타 6개를 쳤다. 나승엽은 6월에만 2루타 9개를 기록, 16일 오전 기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다. 득점권 타율은 0.450(20타수 9안타). 그야말로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LG는 임찬규와 최원태가 부상으로 빠진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기 위해 대체선발 이상영을 내보낸다.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를 예정인 LG는 문성주, 문보경의 타격감에 기댄다.

시리즈 내내 홈런 쇼를 펼친 삼성과 NC 다이노스는 레예스와 김시훈을 각각 마운드에 올린다. 에이스 레예스가 마운드에서 버텨주면서 홈런을 기대한다. 최근 1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는 이성규, 유격수 이재현, 구자욱, 박병호 등 주전급 타자들이 연일 홈런 아치를 그리는 만큼 타선의 힘에 기댄다. NC는 13경기에 61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한 김시훈에 계산이 서는 야구를 기대한다. 리그 최초 20홈런을 돌파한 데이비슨의 방망이가 뜨거운 만큼 타격에서 기선제압을 꿈꾼다.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황동하가 선발로 나선다. KIA는 6월 들어 타격과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은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필두로 시리즈 스윕에 나선다. kt는 한차현을 내세워 연패를 끊고자 한다.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곽빈이 등판한다. 키움은 하영민을 내세운다. 한편 SSG는 우완 잠수함 박종훈을, 한화 이글스는 바리아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6월 16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롯데 vs LG (잠실·18시 30분)

- 두산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삼성 vs NC (창원·18시 30분)

- SSG vs 한화 (대전·18시 30분)

- KIA vs KT (수원·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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