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장기업 분석]베셀, 中 시장점유율 1위…"글로벌 공략 본격 나설 것 "

입력 2015-06-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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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장비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서기만 베셀 대표(사진)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베셀은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에서 폭넓은 고객 기반과 우수한 수익 구조를 확보한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혓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베셀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LCD/OLED 디스플레이용 양산장비와 터치패널용 양산장비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설립 초기 LCD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는 라인 시스템 제조를 넘어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를 개발,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업체로 성장했다.

서 대표는 이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경쟁사 대비 빠른 해외진출을 통한 시장 선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베셀은 설립 초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 및 효율적인 생산인프라 구축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베셀의 주력 제품인 LCD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의 경우, 통상의 제품과 다르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체를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셀이 중국에 중국한 것은 지난 2005년이다. 서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부터 중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중국 패널업체들과의 거래를 개척하면서 중국 시장을 선점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같은 베셀의 노력은 2014년 약 525억원 중국매출 달성으로 증명됐다. 지난 2012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44.5%의 중국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현재 중국 정부가 디스플레이 시장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베셀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셀은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경항공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베셀은 지난 2013년 경항공기 국책 사업에 개발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경항공기 개발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7년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서 대표는 "내년 비행테스트를 인증 완료한 후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3~5년 후에는 매출의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8~9일 공모청약을 거쳐 6월 19일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는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60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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