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국 인사청문회, 내달 2∼3일 개최 확정

입력 2019-08-27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대변인 "법사위 합의, 상임위 중심주의 입각해 존중"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건물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건물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내달 2~3일 이틀 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을 존중하기로 했다.

여야는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를 중심으로 증인ㆍ참고인 선정 등에 본격적인 힘겨루기를 예고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국민의 알 권리와 후보자의 실체적 진실을 알릴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문회 개최 일정의 합의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법사위 결정을 상임위 중심주의에 입각해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애초 법사위 차원의 합의 일정이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는 법정시한(9월 2일)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재협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원내대표단 회의와 오후 대표ㆍ원내대표ㆍ법사위원들이 참석한 회의를 잇따라 열어 숙의한 끝에 결국 법사위 합의 일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 불발을 대비해 추진한 '국민 청문회'는 보류한다고 정 원내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조 후보자는 청문회 이전이라도 국민이 실체적 진실을 아실 수 있도록 언론과의 대화를 최소한이라도 진행할 수 있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만큼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자제하고,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충분히 문제제기하고 후보자의 소명을 듣는 성숙한 자세로 임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부터 내부적으로 3차례에 걸쳐 정리하는 과정이 있었다. 상임위 중심주의로 가고 있어 상임위에서 정한 대로 받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해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 후보자 가족을 증인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냐'는 물음에 "그렇다"며 "가족이 인사청문회에 나온 예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76,000
    • -2.36%
    • 이더리움
    • 4,496,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5.55%
    • 리플
    • 726
    • -2.42%
    • 솔라나
    • 193,700
    • -4.68%
    • 에이다
    • 648
    • -3.43%
    • 이오스
    • 1,131
    • -2.08%
    • 트론
    • 168
    • -2.89%
    • 스텔라루멘
    • 158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4.59%
    • 체인링크
    • 19,730
    • -2.52%
    • 샌드박스
    • 624
    • -4.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