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시행된 개인채무자보호법이 1년을 맞았지만, 은행권의 채무조정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금융업권 중 승인율이 가장 낮고, 실제 원리금 감면을 실시한 은행은 6곳에 불과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의 개인채무조정 신청 건수는 제도 시행 이후 올
신용점수·금리 동반 상승…대출문턱 더 높아져가계대출 규제로 실수요자 ‘자금 절벽’ 가속KDI “총량 억제 대신 정교한 관리 필요”
정부의 연이은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대출 총량 관리 강화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맞물리면서 차주들의 신용점수와 대출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등 대출 문턱이 높아져 ‘내집 마련’을 준비해 온 실수
신한ㆍNH농협은행 이미 연간 총량 한도 초과DSR·LTV 추가 규제 예고에 실수요자 자금난 현실화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추가 대출 조이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은 이미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로 갈수록 대출 여력이 줄면서 지난해처럼 실수요자의 ‘대출 보릿고개’가 재현될
이틀째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외교‧통일‧안보 현안을 놓고 여야가 전혀 다른 초점을 겨눴다. 더불어민주당은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의 재발 방지와 ‘12·3 비상계엄’ 여파에 따른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수사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잇따른 군내 사고와 외교 공석, 관세 협상 논란 등을 묶어 정부의 총체적 대응 부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에 대한 재발 방치 대책을 당부했다.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이어지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촉구 공세도 폈다.
이인영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에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서 재입국 시에 불이익이 없도록 확약받았다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경기둘레길 ‘통일걷기’ 출정식에서 “평화와 생태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걷기는 이인영 의원 등 국회의원 56명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파주 임진각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까지 이어지는 13일간의 평화·통일 대장정이다. 참가자들은 경기둘레길을
오프라인 계열사 혜택 미미해 고객 유입 적어킬러 콘텐츠, 외연 확장에 필수였지만 한계
신세계그룹의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신세계유니버스)’을 두고 사실상 실패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건 킬러 콘텐츠가 없고 그룹 계열사의 참여도가 저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오프라인 멤버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경쟁사 멤버십 대비 체감도가 낮은 혜택은
소비자 평가 5점 만점에 3.37점만족도 업계 최저치…소비자 혜택 체감 낮아
신세계그룹의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신세계유니버스)’이 론칭 2주년을 맞았지만 소비자 외면을 받고 있다. 신세계는 그동안 연회비 할인 등 모객에 열을 올렸지만 혜택, 사용처 등에서 경쟁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신세계유니버스가 신세계그룹이 그
은행권 역대급 실적과 맞물려 거센 비판가산금리 손질, 대주주 금지행위 확대 추진상생금융 압박⋯"민간금융 자율성 침해 우려"
금융사에서 잇따라 발생한 횡령 사고가 정치권의 규제 논리를 자극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 특히 주요 시중은행에서 수십~수백억 원대의 횡령 사고가 반복되자 규제 강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상생
올해 2월까지 횡령사고 109건 발생은행권 1569억…전체 88% 차지해 대선 맞물려 정치권 규제 빌미 제공"비리 은폐시 제재 등 제도 정비를"
국내 금융사에서 반복적으로 터지는 횡령 사고가 금융권 전반의 신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사고만 100건이 넘는다. 이제는 ‘이례적’이 아니라 ‘상시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다. 특히
올 들어 5대 은행서 금융사고 총 12건 적발 공시 ‘책무구조도’ 개정 지배구조법 시행 후 4건 발생‘외부인 사기’ 9건…허위 서류 거를 시스템 부재 원인사고 재발 방지 위한 은행권 내부 시스템 정비 시급
은행권이 횡령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이유는 내부통제 제도가 ‘책임 회피용’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전적 사고 대응에
차주 21% 추가 지원 예상했지만2022년 모형 도입 전 대비 공급 실적↓"신용평가모형 효과성 입증 필요"
서민금융진흥원이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도입한 ‘서민특화 신용평가모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새 모형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미리 알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부인했다.
조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홈플러스·MBK파트너스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신용등급 강등이 확정된 이후에 긴급하게 임원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김광일 MBK파트너스
ABSTB 월 발행액 2년새 최고820억 발행 후 일주일만에 회생의도적으로 늘렸을땐 위법 소지금감원선 사전 인지 여부 조사
홈플러스가 카드대금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등의 단기 차입금을 회생신청 직전 집중적으로 조달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용등급 강등을 인지하고도 회생신청 준비 중 단기채권 발행을 의도적으로 늘렸다면 추후 법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 전 단기자금조달 수단인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급증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홈플러스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수기인 연말(12월), 연초(1~3월) 그리고 바캉스시즌(8월~9월)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이 기간에는 매입대금도 늘어나 매입채무유동화 금액도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경제·절약 관련 팁들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현명한 금융투자, 알뜰한 소비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봄이 시작되는 3월에도 여전히 기온은 쌀쌀합니다. 쌀쌀함을 넘어 3월에도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는 등 겨울이 쉽게 끝나지 않을 기세인데요. 소상공인들의 겨울 역시 아직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
올해 가계대출 전년比 3.3조 증가 목표"담보대출 증가…당국 역할 점검 필요"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가계대출을 작년보다 3조3000억 원(4.8%)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본래 설립 취지보다는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대출 확대에 집중하면서 금융소외 계층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4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국회 정무
금융은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뉴스를 접해 보면 궁금증이 생기기 일쑤죠. 당장 오늘 일어난 일을 설명하기에도 바빠 맥락과 배경까지 꼼꼼히 짚어주는 뉴스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과도해도 정보가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금융TMI]에서는 금융 정책이나 용어, 돈의 흐름, 히스토리 등을 쉽게 설명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따분하고 어렵기만 한 금융 기사를 친절한
작년 금융기관에서 낸 대출을 갚지 못한 자영업자가 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침체가 3년 넘게 개선세를 보이지 못한 상황에서 특히 고령층의 대출 부담이 무거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 채무 불이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기업대출을 보유한
‘통신사기피해환급법 확대’ 대법원 판결금감원·수사기관·금융권 대응 제각각교묘해진 금융 범죄"개정안 입법·피해구제 적극 나서야"
불법 리딩방 사기 등 금융투자 범죄가 날로 진화하고 있는데 수사기관과 관계기관 등이 피해자 구제에 제각각으로 대응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을 비롯한 기관들이 서둘러 통일된 피해자 구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