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국공립 유치원 운영시간ㆍ통학버스 확대 방안 검토

입력 2018-11-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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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참여연대, 정치하는엄마들, 민변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유치원비리근절을 담은 '박용진 3법'의 연내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참여연대, 정치하는엄마들, 민변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유치원비리근절을 담은 '박용진 3법'의 연내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정청은 21일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국공립유치원의 운영시간을 늘리고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관련 비공개 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당정청 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공립유치원 확충에 머무를 게 아니라, 교육의 질을 어떻게 높이느냐에 대한 부모님들의 기대가 더 크다”며 “그 부분에 대해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안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공립유치원이 사립유치원과 비교해 부모들 입장에서 통학 문제와 퇴원시간 문제 등 불편한 점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러한 부분들을 포함해 국공립유치원 교육의 질을 어떻게 높일지 교육부가 검토해 곧 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의원도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는 국공립 유치원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치원 운영시간 연장, 통학버스 전면운행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당정청 협의에서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관련한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조 의원은 “국가교육위 관련 국회에 제출된 4개 법안에 대해 공유했고, 방향과 기능 등에 대해 어떤 식으로 논의할지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향후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관련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로드맵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청은 아울러 자유한국당의 사립유치원 비리 관련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조 의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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