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효성, 협력사 글로벌 판로개척으로 경쟁력 쑥

입력 2018-07-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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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협력사의 요청에 따라 중전기기 제조 공정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창원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은 협력사의 요청에 따라 중전기기 제조 공정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창원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의 동반성장 가치는 ‘공동운명체’ 정신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날로 격화하는 경쟁에서 혼자 힘으로만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다”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시스템, 판로 개척, 재무 분야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효성은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섬유 부문은 국내외 전시회에 협력업체들과 동반 참석,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글로벌 시장 판로를 뚫어 주기 위함이다.

작년 10월 중국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Intertextile) 상하이 2017’ 전시회에서는 18개 협력업체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마케팅을 지원하기도 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매월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품질 및 공정, 안전, 경영, 생산 등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 위탁 교육이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의 재무 상황 개선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 및 설비 도입,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융권과 ‘네트워크론’ 협약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은행과 구매 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 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론 상품이다. 이 밖에도 1차 협력업체와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납품단가 인상 정보 등을 2차 협력업체에 공개하며 당사에서 지급한 현금이 2차, 3차 협력사까지 지급이 되는지 모니터링하는 등 상생협력이 2차 협력업체로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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