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년 만에 최악의 한 주 이후 첫 거래일에 반등…다우 1.7%↑

입력 2018-02-13 0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가 2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낸 이후 첫 거래일에 반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2만4601.2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9%, 나스닥지수는 1.56% 각각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최대 574.26포인트까지 올랐다. 원자재와 IT 관련주가 이날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지난주 다우 등 3대 지수는 5% 이상 하락해 지난 2016년 초 이후 2년 만에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또 S&P와 다우지수는 지난 8일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조정 영역에 들어갔다.

그러나 9일 주가 반등 등 시장이 지난주의 글로벌 증시 혼란에서 벗어나 다소 안정될 조짐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날 저가 매수에 나섰다.

아마존닷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플 등 지난주 커다란 낙폭을 보였던 종목들이 이날 최소 2.5% 이상 급등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지난주의 급격한 변동 이후 시장이 균형점을 찾으려는 것처럼 보인다”며 “다만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데 몇 주가 소요된다. 앞으로 더 많은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두 차례나 10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다른 두 거래일에는 300포인트 이상 올랐다. S&P지수는 4거래일 동안 1% 이상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케이티 스톡턴 페이리드스트래티지스 설립자는 “약세장의 시작이라기보다는 조정 단계에 있는 것 같다”며 “가장 큰 리스크는 투자심리다.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낙관적인 분위기에서 지나치게 비관적인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시 조정이 끝났는지 알려면 앞으로 수주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38,000
    • +0.7%
    • 이더리움
    • 4,127,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2.41%
    • 리플
    • 712
    • +0.71%
    • 솔라나
    • 204,600
    • +0.79%
    • 에이다
    • 621
    • -0.64%
    • 이오스
    • 1,107
    • +0.27%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1.39%
    • 체인링크
    • 18,930
    • -0.42%
    • 샌드박스
    • 59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