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진해운 신용위험 변화는 한진그룹 신용도에 영향↑”

입력 2015-05-26 10:46 수정 2015-05-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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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6일 한진해운의 신용위험 변화가 향후 한진그룹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 한신평은 대한항공 신용등급에 대해 ‘A-’(안정적), 한진 'A-'(안정적), 한진해운 ‘BBB’(안정적), 한진칼 ‘A-'(안정적) 등급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올 1분기 수익성 개선과 구조조정(자산매각,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개선이 다소 개선됐으나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재무 부담이 여전히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한신평은 “단기간 내 본연의 수익 창출력에 기반한 차입금 순상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대한항공은 상대적으로 현금 창출력이 양호한 반면, 그룹내 주력사로써 한진해운과 계열위험 공유, 호텔레저 사업 등 계열사 재무지원 부담 등은 신용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신평은 한진해운의 신용도 변화와 지배구조 변동에 대해 집중 모니터 한다는 계획이다.

한신평은 “한진그룹 내 주력 영업현금창출원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직접적인 지분 관계를 감안하면, 신용위험 공유수준은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한진해운의 신용 위험 변화는 한진그룹내 업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오는 6월 한진칼은 정석기업과 합병하면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완료 될 예정인데, 이번 지주회사 체제로 자회사가 다른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한항공 이외 계열사들의 계열지원에 의한 자금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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