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3% 급락 후 반등⋯7390→7800 오가는 ‘널뛰기 장세’

입력 2026-06-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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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4% 넘게 급락하며 7400선이 붕괴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7700선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4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0포인트(0.24%) 내린 7712.3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35% 폭락하며 7394.46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78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의 공포 심리를 반영하는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0.25% 내린 88.1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개인이 1조9491억원, 기관이 569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2조666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부동산(6.52%), 의료‧정밀기기(5.73%), 오락‧문화(2.03%), 섬유‧의류(2.18%), 보험(1.47%) 등이 강세다. 통신(-3.47%), 금속(-3.42%), 건설(-3.40%), 증권(-2.59%), 운송장비‧부품(-2.0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2.15%), SK스퀘어(3.97%), 삼성생명(0.14%), 삼성물산(2.09%)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1.40%), 삼성전기(-1.55%), 현대차(-2.16%), LG에너지솔루션(-0.26%), HD현대중공업(-0.31%)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2포인트(2.33%) 오른 973.8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156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258억원, 기관이 331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7.94%), 주성엔지니어링(20.10%), 코오롱티슈진(1.70%), 리노공업(3.66%), 원익IPS(16.97%), 이오테크닉스(10.84%)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비엠(-4.19%), 에코프로(-1.51%), 레인보우로보틱스(-4.35%), HLB(-1.55%)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빈번한 주가 조정으로 대응 난이도가 역대급으로 높아진 상태인 것은 맞다"면서도 "이번 조정은 이익 피크아웃이나 수요 부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발 수급 혼란과 증시 과속 후유증이 만들어낸 단기 기술적 조정의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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