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클린턴의 유세장에도 나타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랬던 그가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한 뒤 남몰래 웃음 짓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트럼프가 내건 금융 규제 완화 정책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당시 금융 규제책인 도드-프랭크 법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11월 8일 끝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많은 사람들은 미 대선 결과가 페이스북에 올라온 가짜 뉴스들을 걸러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에게 유리한 이들 가짜 뉴스들을 페이스북이 막아내지 못해 선거에 영향을 주었다는 지적이다.
페이스북은 또 이달 들어선 멀쩡히 살아 있는 약 200만 명의 사용자 프로필에...
트럼프가 선거 유세 내내 강조했던 이 슬로건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예상치 못한 승리를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FT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철강이나 자동차를 생산하거나 질병을 치료할 때 등 여러 방면에서 차세대 생산과 혁신이 우리의 위대한 고향인 미국에서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미국 근로자를 위한 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테리 모리스 BB&T기관투자자문 매니저 디렉터는 “트럼프가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보다 경제를 더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며 “그동안 미국 대선을 헤지했던 투자자들이 앞다퉈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인식이 일반적”...
신문은 “대서양 양쪽에서 전통적인 엘리트에 대한 저항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미국 정치 엘리트의 완벽한 전범인 힐러리 클린턴은 현상 유지(status quo)의 표상으로 치부되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트럼프는 이런 정서를 능란하게 이용했다”며 “그는 이민자, 자유무역, 엘리트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승리했다”고 논평했다....
2014년 하원 ‘벵가지 특위’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약점인 벵가지 사태를 파고들었다. 벵가지 사건은 클린턴이 국무장관이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 침입한 무장괴한들이 직원들을 공격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 등 4명이 숨졌다. 폼페오 의원은 클린턴 책임론을 강력히 주장하다가 민주당...
지난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아베 총리는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만 회담하고 트럼프와는 접촉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선 이후 가와이 가쓰유키 총리 보좌관을 미국에 보내 트럼프 측근들로부터 새 정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발빠르게 새로운 미일 관계 구축에 움직였다.
아베 총리는...
힐러리 클린턴과는 달리 나토를 뒤떨어진 기구로 혹평한 트럼프가 당선됐기 때문에 오바마는 유럽의 동맹국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오바마의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볼지는 불투명하다. NATO 동맹을 포함한 기후 변화 대응과 이란과의 핵 합의 등 주요 정책이 트럼프에 의해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퇴임을 앞둔 오바마의 말에 메르켈 독일...
아베 총리는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당선 가능성이 높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회담했지만 트럼프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아베 정권의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 10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일본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언급했다. 금융·우정개혁담당상을 역임한 가메이 시즈카...
미국 IT기업은 대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60배 더 기부금을 냈다고 알려졌을 만큼 한마음으로 클린턴 당선을 희망했다. 트럼프의 주요 공약이 IT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보호무역을 주장하는 트럼프는 애플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 상당수 인력이 이민자다. 이들이 이민 제한 정책을 내건...
또 1996년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았으며, 2008년 힐러리 클린턴 선거캠프에서 단독 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03년 김 회장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한국에 초청했을 때 일원으로 방문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10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퓰너...
무엇보다 대선에서 패한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자들이 돈을 쓸 기분이 아니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그는 웹 캐스트에서 “주류 판매는 좋아질지도 모른다”며 “트럼프의 승리는 개인소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정권에서 경기 침체를 예상하던 뱅커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최근 들어 정권의 경기부양책이 증시에 훈풍이 되고 있다고...
미국 대선 결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가 선거 기간 각종 막말과 성 추문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외 언론은 물론이고 국내 언론들까지 대부분 클린턴의 당선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가 당선되는 ‘대이변’이 연출되며 세계 경제가 술렁이고 있다....
미국 안팎에서 95% 이상이 승리자로 예상했던 클린턴힐러리를 누르고 말이다.
우리도 지금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11월 12일, 광화문 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시민혁명’의 아우성이 울려 퍼졌다.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운집한 백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정치인들에게만 맡길 수 없는 ‘정치적 변혁’을 전 국민의 이름으로 외친 것이다.
오늘...
정부도 전문가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낙관했었던 데다 가능성 있는 최악의 상황을 외면하고 싶었던 심리도 컸을지 모른다. 겉으로 트럼프 당선 시나리오에도 대비할 것을 외쳤지만 전혀 준비가 없었던 것이다.
트럼프 당선 직후 우리나라 증시는 충격의 오후를 맞이했다. 여의도 증권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트럼프 당선이 가시화하던 9일 점심시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서는 유세 당시의 특별검사 지명과 재수사 등 강경한 입장 대신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며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다시 만날 때 만족스럽고 명확한 답변을 내놓겠다”고 결론을 회피했다.
인터뷰 후반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물론 트럼프 주니어와 이방카 에릭 티파니 등 성인 네 자녀도 자리를 같이했다....
중국은 지난 8일 치러진 미국 45대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트럼프가 당선되자 트럼프에 대한 정보 수집에 심혈을 기울였다. 외교·안보 정책에서 동·남중국해에서 미군의 관여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와 함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무역 마찰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중국 외교부는 경제 정책을...
지난 9월 트럼프는 새벽 3시에 자신을 공격하는 알리시아 마차도 전 미스 유니버스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폭풍 비난 트윗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마차도는 트럼프가 1996년 당시 자신의 몸무게를 거론하면서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보다 앞서 경선 시절에는 경쟁 후보였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부인의 노골적인...
주가하락폭이 컸던 종목들을 보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주요 공약이었던 신재생에너지와 연관한 사업 종목이 많았다.
하락률 1위는 주식을 액면분할한 뒤 거래를 재개한 유지인트. 유지인트는 한 주간 1800원에서 1400원으로 22.22% 떨어졌다. 유지인트는 지난 9월 6일 유통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한 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힐러리 테마주’ 인디에프 한 주간 27.95% 하락 = 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연관성 있는 종목이 포함됐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인디에프였다.
인디에프는 한 주간 3005원에서 2165원으로 전주대비 27.95% 떨어졌다. 앞서 인디에프는 모회사인 세아상역의 김웅기 회장이 클린턴 후보와 관계가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