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틱톡이 그동안 홍콩 민주파 인사들의 반중국 활동 창구로 이용돼 중국 정부 압박을 받았을 수 있다며 이에 회사 측이 홍콩보안법을 계기로 자진해서 물러나려 하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틱톡 대변인은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고려해 홍콩에서 틱톡 앱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련의 사건이란 중국이 지난달 30일...
실제로 최근 일부 홍콩인과 민주화 시위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있는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아예 계정을 없애고 있다. 홍콩보안법에 저촉돼 불이익을 당할까 우려해서다.
홍콩보안법이 개방, 참여, 공유의 가치로 대변되는 소셜미디어의 생태계를 뒤흔들 가능성이 커지자 IT 공룡들이 중국과의 충돌을 불사하고 집단 반발에 나섰다고 WSJ는 평가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지난 1일 본격 시행된 가운데, 홍콩 내 공공 도서관에서 홍콩 민주화 인사들의 저서가 모두 사라져 대출할 수 없게 됐다. 현대판 ‘분서갱유’가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홍콩 내 공공 도서관에서는 조슈아 웡 등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인사들의...
미국 하원이 1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파의 탄압에 관여한 중국 관리와 거래하는 은행에 제재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탄압한 데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에 제재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2일 상원의 문턱을 넘은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정식 발효될...
일각에서는 이후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인사 조슈아 웡과 지미 라이가 체포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에 앞서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를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의 특별지위가 박탈되는 것은 28년 만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부여하는 미국 상무부의...
일각에서는 이후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인사 조슈아 웡과 지미 라이가 체포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에 앞서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를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의 특별지위가 박탈되는 것은 28년 만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부여하는 미국 상무부의...
삭제된 계정들은 홍콩의 민주화운동을 공격하고 미국을 깎아내리는 등 중국 찬양 내용을 퍼뜨리는 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중국 정부의 선전에 연루된 계정 17만여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삭제된 계정 가운데 2만3750개는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데 핵심역할을 했고 15만여 개는 허위정보를 받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 싱크탱크인 몽테뉴연구소의 도미니크 모이시 선임 고문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세계의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존재가 될 수 없게 됐다”면서 “킹 목사와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암살된 1960년대에 버금가는 암울한 시기”라고 우려했다.
트럼프의 무력 진압은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다. 트럼프는 지난해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를 무력으로...
홍콩은 빈도가 높은 이민 통계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전과가 없음을 증명하는 ‘훌륭한 시민권 카드(good citizenship cards)’ 신청의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이것이 해외 비자를 신청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작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평균 월별 신청 건수는 2935건으로, 지난 2018년 대비 50%나 급증했다.
홍콩 민주화 이슈 또한 화약고다.
미국의 작심한 공격을 중국은 감당하기 힘들다. 중국 경제는 이미 글로벌 시장체제에서 격리돼 독자생존할 수 없을 만큼 고도화된 자본주의로 이행돼 있다. 경제력과 군사력 모두 미국과 맞서기에 역부족이다. 중국의 후퇴는 한국 경제의 악몽이다. 미국의 EPN 구상은 한국에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한다. 미국에 안보를, 중국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홍콩보안법 강행은 고도의 자치권 종말의 전조가 될 것”이라며 “홍콩의 자치권과 민주적 제도, 시민적 자유 존중이 홍콩의 특수지위를 보전하는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결정도 필연적으로 일국양제 및 그 영토의 지위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
홍콩 민주화 시위의 주역 조슈아 웡은 이날 거리에 나와 “내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하게 될지라도 지속해서 싸울 것이고, 국제 사회에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우리는 싸워서 이 법을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의 야당인 피플파워의 탐탁치 부주석은 경찰에 체포됐는데, 끌려가는 와중에도 “자유를 위해 싸우자! 홍콩과 함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에서는 작년 여름 범죄인 송환법을 계기로 일어난 시위가 민주화 운동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홍콩이 국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 제도·집행 메커니즘을 확립하고, 헌법에서 정한 책임을 홍콩 정부에 이행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국은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무시하는 이런 국가보안법 제정 절차를 밟으려는...
“중국의 법률 제정 시도가 그대로 실현되면 우리는 매우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작년 12월 미국 의회는 홍콩에서 인권 탄압이 있을 경우 관계자에 제재를 부과하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경제·무역·안보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하게 됐다.
작년 6월 중국으로의 ‘범죄인 송환법’ 반대로 시작된 홍콩의 시위는 중국 정부로부터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번지며 세계 각국의 지지를 받았다.
‘특별상(Special Awards and Citations)’에는 언론인이자 시민 운동가였던 아이다 B. 웰스(1862~1931년)가 선정됐다. 그는 탐사 보도의 개척자로, 미국 남부에서 만연하던 흑인에...
작년 6월 중국으로의 ‘범죄인 송환법’ 반대로 시작된 홍콩의 시위는 중국 정부로부터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번지며 세계 각국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퓰리처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공공서비스’ 부문상은 앵커리지데일리뉴스와 미국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인 프로퍼블리카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1년여에 걸친 공동 취재를 통해...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홍콩 민주화 시위를 이끌어 온 주역인 조슈아 웡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이 게임을 하고 있으며, 모동숲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홍콩 시위대의 새로운 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안에서 자신의 섬에 홍콩 시위대의 구호인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 時代革命·Free Hong Kong, Revolution Now) 문구를 남기는 등 민주화...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 세대 비하 발언 "3040 논리 없고 무지"…김종인 "당 입장 아닌 개인 성격 문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관악갑에 출마하는 김대호 후보가 6일 "60대와 70대, 깨어있는 50대 민주화 세력들과 달리, 30대 중반에서 40대의 주장은 논리가 아닌 그냥 막연한 정서이며 무지와 착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송태경 경제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 사무처장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대규모 양적 완화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비한 시장이자율 인하 효과 및 유동성 공급 효과만큼 실물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 실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실물경제 충격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송태경 경제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 사무처장은 "중국 산업의 조업 재개율은 거의 회복됐고 조만간 실제 가동률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확진자 수의 큰 폭 감소 추이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의 상태가 지속된다면 중국 경제도 빠른 속도로 재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처장은 "한국의 경제위기 역시 항공, 여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