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는 '2023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생계비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지원책을 내놨다.
정부는 먼저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생활필수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경유와 LPG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내년 4월까지 연장하고, 유연탄과 LNG의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도 내년...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출산‧양육정책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도 시행으로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 예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수험생 자녀 응원선물, 자녀출산 축하선물, 신규입사직원 부모님께 축하꽃다발과 기관장 편지를 발송하는 등 ‘가화만社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당정은 자녀 돌봄부담 완화 등 교육개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단계까지 교육과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해 우리 사회 저출산의 주요 원인인 자녀 돌봄부담을 덜어드리겠다.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영유아 단계 교육 돌봄을 통합하고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 돌봄 종합...
현재 구는 한부모가족 및 미혼모·부의 자립과 경제적 지원 등을 위해 자녀양육비, 교통비, 학용품비, 명절위문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름뜰'에서심리‧사회‧경제적 서비스를 통한 미혼모자가족의 삶의 변화에 대한 '사례분석보고서'를 발간해 미혼모‧부 가족의 지원 정책 수립 시 필요한 객관적...
중국은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폐기했지만 인구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1.3에 불과하다. 인구가 정점을 찍고 이미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인구 둔화세는 경제와 직결된다. 중국이 인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미국 경제를 영원히 넘어설 수 없다는 평가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 규모가 2030년 미국의...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자녀가 있기 때문에 이를 후계구도와 연관 짓는 것은 다소 이르다.
사실 북한 역사에 있어 선전선동의 선구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었다. 영화광으로 알려졌던 김정일 위원장은 20대 초반부터 당 선전선동부 실무를 총괄하면서 ‘피바다’, ‘꽃파는 처녀’와 같은 김일성 우상화와 관련된 작품들을 직접 제작하였다. 1970년대부터는 당...
먼저, 자녀가 축구 선수를 직업으로 한다는 것에 대한 부모들의 반감이다. 20년 동안 중국에 거주한 웹사이트 ‘와일드 이스트 풋볼’ 창립자이자 편집자인 캐머런 윌슨은 “중국 축구는 단순히 축구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정치, 사업, 그리고 사리사욕에 관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생태계가 수익과 관련이 없는 것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위해...
◇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투샷
18일 김 위원장과 동행한 여자아이는 흰색 패딩에 검은 바지를 입고 빨간색 구두를 신은 앳된 모습이었다. 그를 놓고 둘째 딸 김주애가 맞느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국정원은 사진에 찍힌 소녀가 김 위원장의 10세 정도 되는 둘째 자녀이며 이름은 주애라고 확인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국정원을 인용해...
한 명의 여성이 사실상 한 명의 자녀도 낳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2021년, 새롭게 태어난 아이는 26만 명으로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덩달아 우리나라 전체 인구도 최초 감소했다.
신간 ‘대한민국의 붕괴’를 집필한 IT 플랫폼 코나아이 시스템다이내믹스팀은 “당분간 이 기록을 하방으로 매년 갱신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는다. MIT에서 개발한 ‘시스템...
이어 "국내 금융지주그룹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의 규제·감독환경 개선 노력과 함께 지배구조의 중추인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사회는 은행의 경영전략과 리스크 정책을 승인하고, 경영진이 이를 잘 집행하는지 감시하며, 건강한 조직문화와 강력한 통제환경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이어 "다양화 정책이 나올 때는 평준화를 보완하려는 것이었고 다양화에서 문제가 제기되면 그 방향은 개별화라고 생각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교육 가능하다면 다양화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김 여사의 논문...
기부했던 한 에듀테크 업체의 학습기기를 쓰고 대여료를 1억3600만 원을 지급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 후보자가 교육 관련 업계 관계자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것을 두고 향후 교육정책에 사교육업체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후보자 측은 "장관으로 임명되면 특정 집단의 이해를 대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해충돌 방지법...
21일 서울여성가족재단이 펴낸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성인지적 분석 및 정책 과제’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평균 우울 정도는 5.43점, 불안 정도는 4.06점, 스트레스 정도는 18.1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도 우울, 정상 수준의 불안, 보통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민 중 20대 여성은 우울·불안·스트레스 수준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게다가 현재 한국사회의 가족정책은 그 범위와 내용이 매우 유동적이고 불확실한 시기에 놓여 있다. 청장년기 부모와 아동청소년기 자녀로 구성된 가족의 생성과 유지에 국한된 아동양육 지원 위주의 사업 이상이어야 한다. 아이돌봄, 양육수당 및 부모급여, 보육료 및 보육서비스 지원, 육아휴직 제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 단순히 사회적 배제계층의 주거와 교육, 그리고...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맛있는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한 GS리테일과 협력해 준비했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책 담당자는 ‘저출산 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유럽 정책 좋은 거 다 알죠. 그런데 다 들여올 수 있나요.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해야죠”라고 말했다. 철학도 없었다. 잇단 정책 실패로 당장 30년 뒤 역성장에 들어설 위기 앞에서 ‘부모의 현실’을 외면한 채, ‘노동의 현실’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었다.
‘잃어버린 30년’을 겪는 이웃 나라 일본도 최근...
여성의 사회참여율을 높이고 출산율을 높일 수 있었던 가장 획기적인 정책은 1971년 조세제도를 기존의 부부합산 방식에서 개별 방식으로 바꾼 것이었다. 야콥스 국장은 “개별 과세를 적용하다 보니 한 사람이 버는 것보다 두 사람이 버는 것으로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게됐다”며 “경제적 효율성을 따지다 보니 여성이 일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또 “가족 정책은 총 근무시간과 함께 고민돼야 한다”며 “오랜 시간 일하는 한, 아무리 좋은 보육시스템도 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1980년대부터 주당 37.5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앤 교수는 노르웨이가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까지 걸린 세월이 50년이라고 했다. 그는 “불가능한 건 아니다. 다만 시간이 걸린다”고 위로와...
현실에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가족 친화(family-friendly)’ 정책에 대한 고민의 깊이가 그만큼 남다르다.
코펜하겐대학 고용관계연구센터(FAOS)의 트리네 페르닐레 라센 부교수는 덴마크 보육시설의 강점으로 ‘적은 부담(affordable)’과 ‘높은 수준(high quality)’을 꼽았다. 정부는 비용의 75%를 지원한다. 저소득·한부모·다자녀에 따라 차등이 있지만 누릴...
이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가족 정책은 구조적인 측면뿐 아니라 철학적인 측면도 강조한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속 행복한 국민들이 많아져야 출산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이들 국가의 인식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정책과 사회적 인식이 짧게는 70년, 길게는 100년 전부터 꾸준히 추진되고 구축돼왔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장의 이윤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