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지난달 영국·미국 순방 과정에서 예정했던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각기 48초 환담과 약식회담으로 축소해 진행하면서 빈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한 뒤 퇴장하는 중 비속어와 바이든 대통령을 언급한 것처럼 들리는 발언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당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가 계기가...
윤 대통령은 지난달 영국·미국 순방 과정에서 예정했던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각기 48초 환담과 약식회담으로 축소해 진행하면서 빈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한 뒤 퇴장하는 중 비속어와 바이든 대통령을 언급한 것처럼 들리는 발언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당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가 계기가...
윤 대통령은 지난달 영국·미국 순방 과정에서 예정했던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각기 48초 환담과 약식회담으로 축소해 진행하면서 빈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한 뒤 퇴장하는 중 비속어와 바이든 대통령을 언급한 것처럼 들리는 발언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기간인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약식회담’을 가지는 등 우리나라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의욕에 기시다 총리가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시다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조건 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모든 납치 피해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동은 한일 정상이 2년 9개월 만에 단둘이 마주한 것으로, 용산 대통령실은 ‘한일관계 개선의 첫걸음’이라며 ‘약식정상회담’이라 평가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간담회’라 지칭하며 의미를 축소시켰다. 회담 장소가 ‘주유엔 일본대표부’로 기시다 총리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행사에 참석하는 와중 윤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2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박 장관은 한일외교장관회담을, 윤 대통령은 약식정상회담을 벌인 바 있다.
외교장관회담은 박 장관이 강제징용 피해자 측과 민관협의체 의견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고, 약식정상회담은 용산 대통령실의 표현을 빌리면 ‘한일관계 개선의 첫걸음’이라 강제징용과 같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국장 참석 과정에서 조문을 하지 못하고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각기 환담과 약식회담으로 축소된 점, 또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환담 뒤 퇴장하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대화에서 비속어가 섞인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다.
용산 대통령실은 물론 국민의힘도 적극 나서 ‘국익 훼손’이라며 비호했다. 순방 성과를 거듭 설명하고, 비속어...
文정부 극단 바로잡으려는 최선의 노력"
이 부대변인은 한미·한일정상회담이 규모가 축소돼 각기 환담과 약식회담으로 진행돼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먼저 한미 정상 환담에 대해 현안인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국산 전기차 보조금 배제 문제 협의 내용을 양 정상이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번 유엔총회 같은) 다자회의...
결국 정치적 기반이 불안정한 기시다 내각이 정상회담이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에게 책임 지우기’라는 아베 전 총리의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빛내 줄 뚜렷한 명분 내지는 성과가 필요하다. 이러한 셈법에서 기시다 내각은 회담의 선결조건으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해법을 가져오라...
이번 순방의 핵심이었던 한미·한일정상회담이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이루지 못하면서 비판이 제기됐고,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포함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들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야는 이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상태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일으킨 영상을 틀었고...
국내 민관협의체를 통한 대안 마련 및 제안을 통해 실무적인 협의를 진전시킨 후에 양 정상이 담판을 짓는 식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 민관협의체와 피해자 측 의견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 바 있다.
일본과의 추가 논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7일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면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진행될...
尹-바이든, 정상회담 아닌 2차례 환담 그쳐다만 백악관서 IRA 논의 언급한 건 고무적尹-기시다, 기싸움 끝에 30분 간 약식회담규모 축소되고 강제징용 등 중요의제 빠져
용산 대통령실은 25일 사실상 ‘빈 손’이라는 비판을 받은 한미·한일정상회담에 대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는 자평을 내놨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아울러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선 "이번에 정상 간에 하는 것은 서로 나름의 입장이 있으므로, 그렇게 우리 일반 국민이 기대하는 것처럼 이뤄지지 않다고 하더라도 양국 정상이 거의 한 3년 만에 처음 만나서 한일 관계의 정상화 복원 이런 것에 대해서 생각을 같이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한국무역협회가 22일 양국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무역협회는 “이를(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기업 간 협력도 급물살을 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환율,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무역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1969년부터...
전경련은 "2년 9개월만에 성사된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를 위해 결단을 내리고 노력해 준 양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제계는 이번 정상회담이 그 간 실타래처럼 꼬인 양국 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실질적 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선 "과정도 결과도 굴욕적"이라고 평가했다.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조차 없었다는 지적이다.
박 원내대표는 "흔쾌히 합의했다던 한일정상회담은 구체적 의제조차 확정하지 않은 회동에 불과했다"며 "오늘 새벽 일본 총리 있는 곳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 가까스로 성사된 기껏 30분가량 만남은 일방적...
두 사람의 만남은 앞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 뒤 이뤄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회의 전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은 참석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이 회의에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든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다.
두 정상 간의 대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측의 발표는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었다. 우리 정부는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과 만남을 ‘약식회담’으로 표현한 것과 달리, 일본 정부는 “간담을 했다”고만 표현했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고 진행한 정식 회담이 아니라는 일본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는 대통령실이 이날 낮 12시 25분 언론공지를 통해 한일정상회담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30여분이 지난 12시 56분께 윤 대통령이 1층으로 내려와 빌딩 건물을 빠져나갔고, 5분 뒤 기시다 총리가 내려왔다고 한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에는 윤 대통령이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모습과 회담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촬영돼 대통령실 공지보다 빠르게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