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경기둔화'를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3년간 일본과 잃어버린 경제 효과가 총 20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까지도 나왔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경제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윤 대통령은 이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틀간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의 양자 차원 방문이다. 첫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 복원,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경제안보협의체 발족 등에 합의했다.
야당이 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영업사원이 결국 나라를 판 것 아니냐는 지적조차 전혀 틀린 지적 같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외교에 대해...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작년 7월 예방 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고, 강제징용 배상 해법 결단, 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일한경제협회장인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은 "윤 대통령은 작년 5월 취임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대한 강력한...
윤 대통령은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오므라이스, 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일본 경양식집 ‘렌가테이’에서 ‘고독한 미식가’를 화제로 대화의 꽃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도쿄 긴자의 스키야키 가게 ‘요시자와’에서 1차 만찬을 가지고,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겨 2차 만찬을 즐겼다.
김병주 민주당 간사는 "오늘 (개의를) 못한 것은 민주당에서 건 태극기 관련해서다"며 "한일정상회담으로 우리 자존심이 많이 상했고, 굴욕적이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대한민국 국기인 태극기를 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의힘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간사는 "민주당의 비상식적인 정치공세로 국방위가 파행돼...
회담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하는 공동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에 발표된 일한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정상회담에서) 확인했다”며 모호한 단어들을 사용했죠. 여기에 더해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참담하고 부끄럽고 굴욕적"이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글을 올려 "정상회담이 아니라 조공 회담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국민의 뜻까지 무시하고 가져간 제3자 변제 해법에 기시다 총리는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계기로 새 장을 열어갈 양국 경제계의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된 재무·산업통상자원·과학기술 등 경제 분야 장관급 협력 채널을 조속히 복원하고, 주요 협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국 반도체...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계기로 새 장을 열어갈 양국 경제계의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된 재무·산업통상자원·과학기술 등 경제 분야 장관급 협력 채널을 조속히 복원하고, 주요 협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저녁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친교 자리에서 맥주와 한국 소주로 '화합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날 저녁 도쿄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인 '요시자와'에서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가진 뒤, 일본식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로 알려진 '렌가테이'로...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유코 여사를 한국으로 초대했고, 유코 여사는 아직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이후 돌아와 김 여사가 만든 화과자를 직접 맛보며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 확대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나서 이 같은 합의사항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두 정상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하면 수시로 만나는 셔틀외교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고, 기시다 총리도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윤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빈번하게...
경제계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수출 규제가 해제된 것에 대해 환영하며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16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수출 규제를 해제하고, 한국도 일본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2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6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발표문 전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공동기자회견 전문
먼저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기시다 총리대신과 일본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