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금호타이어는 주식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더블스타가 선정돼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이 커졌다”며 “더구나 더블스타는 영업현금창출력이 떨어져 금호타이어의 재무 안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신용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18일 채권단 보유 주식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더블스타가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그야말로 구관이 명관이네요. 타 업권 대비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짧은 자본시장업계에 최근 맏형들의 컴백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최근 자본시장업계 전직 CEO 출신들의 잇단 귀환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속내를 내비쳤다.
우선 증권업계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꼽히는 김기범 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대표가 한국기업평가 신임 대표로...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번 주부터 한기평에 어드바이저리로 출근을 시작, 인수 인계 절차를 밟고 있다. 한기평은 내달 개최하는 이사회에서 김 대표를 차기 대표 이사로 추천한다.
한기평 새 수장에 내정된 그는 2년 만에 다시 자본시장업계로 컴백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씨티,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역임하고 2012년부터 2014년 7월...
(본지 2016년 12월22일자 김기범 前대우증권 대표 컴백…한기평 신임 대표 내정 참조)
김 대표 내정자는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국제통으로서 덕장으로도 명성이 높다.
그는 메리츠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및 KDB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30여년간 씨티은행 및 대우증권 등 굵직한 금융기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기평이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2013년 말 이후 처음이다. 한기평은 경기 침체로 동국제강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신용등급을 ‘A+’에서 ‘BB’로 꾸준히 하향 조정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3년간 수익성 위주로...
한기평이 사업환경을 우호적으로 평가한 사업 부문이 4개 업종(화학, 정유, 항공, 시멘트·레미콘)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시멘트 산업의 2016년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주택경기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시멘트 판매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과거 완료된 주택 분양 물량의 영향으로 시멘트 출하량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국내...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내년 1월 9일부터 한기평 어드바이저로 출근을 시작해 인수인계 절차를 밟는다. 주총은 오는 3월 예정되어 있지만 사측은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김 전 대표를 신임 CEO로 선임하는 주총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기업평가의 최대주주인 영국계 피치는 올해 중순부터 현 윤인섭 대표 후임자를 물색해...
화학, 정유, 항공, 호텔, 자동차, 유료방송은 2017년 실적이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한기평은 내다봤다.
김 위원은 "화학과 정유는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2017년에도 이어진다"며 "다만 유가가 올해에 비해서는 약한 수준의 상승 추이를 보일 것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한기평은 2017년 등급전망과 관련해서는 시멘트ㆍ레미콘을 긍정적으로 봤다....
한기평은 "한솔제지의 한솔아트원제지 흡수합병이 완료되면 한솔아트원제지가 발행한 무보증사채 및 담보부사태가 존속법인으로 이관될 것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이어 "합병에 따른 사업규모 확대, 제품믹스 개선 및 감열지 설비증설 후 수익창출력 제고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흡수합병이 신용도에...
12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1~9월 CP의 등급상하향배율은 0.3배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1년 32.0배를 기록했지만 2012년 1.1배, 2013년 0.8배 등 지속 하향하고 있다.
등급상하향배율이 낮은 것은 신용등급이 올라간 기업보다 내려간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올해 1~3분기 한기평에 등록된 210개사 중 기업어음의 등급이 올라간...
8일 엄정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선임연구원의 ‘IT·서비스업계의 M&A 사례로 본 신용위험 예측 시나리오’ 보고서에 따르면 CJ CGV의 터키 극장사업자 인수는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엄 연구원은 “인수대금을 해외영업에서 상환할 여력이 부족하고 국내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 확장전략이 계속될 것”이라며...
한기평은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신용위험의 계열 전이 가능성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부정적 요인이 많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봉균 한기평 평가전문위원은 “기존에 체결된 계약 등에 따른 거액의 손실 인식과 자금유출로 인한 재무 구조 악화는 물론이고 앞으로 항만과 운송사업에 미칠 영향, 평판리스크 상승 등이 여전히...
서강민 한기평 연구원은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한진그룹이 제시한 자구계획을 수용하지 않아, 내달 4 일 조건부 자율협약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동사는 채권단의 추가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모든 채무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영업 및 재무 상태를 감안할 때 향후 상거래 채무 및 금융채무에 대한 상환은 어려울 것...
강철구 한기평 평가전문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유가 상승으로 정제마진과 파라자일렌(PX) 마진이 좋아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순차입금도 2014년 말 2조1000억 원에서 올 6월말 1조1000억 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가 역대 최저점 수준에 도달하면서 고금리인 A급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한기평은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에도 대규모 손실(연결 영업적자 4236억 원)을 기록하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됐다"며 "이에 따라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의 지원안에 계획된 자본확충 방안이 연내 이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기평은 "대우조선해양은 대규모 적자가 반복되고 상반기 재무제표에 외부감사인이...
한기평은 “연결기준 현재까지 발행한 RCPS·신종자본증권은 2조 원을 웃돌고 있으며 일부 조달자금은 상환부담이 내재돼 있어 실질 재무부담은 장부상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했던 4207억 원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두산건설과 중공업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각각 3730억 원, 4000억 원 등의 콜옵션 조항 등을 고려할 때...
한기평은 이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단기간 내에 위본모터스의 신용등급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위본모터스의 신용등급 하락은 아우디폭스바겐의 국내 주력 모델 중 상당수의 판매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판매 중지된 아우디폭스바겐의 80개 모델 중 42개 모델이 아우디 차량이다.
판매량 감소로 위본모터스의...
한기평을 비롯, 국내 신평사의 보고서들은 대부분 문구가 전혀 변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이에 대해 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제4 신평사 허용을 앞두고 신평사 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최근엔 보고서를 서로 베끼기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신평사는 기업의 수수료 지급 여부에 따라 신용등급 평가를...
한기평이 평가한 이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 검토’다.
한기평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딜러쉽 계약을 맺고 있는 위본모터스는 다수의 모델 판매 정지로 영업실적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운영자금 부담 가중, 금융권 크레딧 라인 축소 등 유동성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우디 브랜드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