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서부의 흐멜니츠키, 북동쪽의 하르키우, 중부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도 주요 인프라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인프라 공격 후 정부가 전국적으로 긴급 차단을 명령했다고도 말했다.
이번 공격은 1년 전인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러시아군은 동쪽과 남쪽, 북쪽...
나아가 “서방의 모든 지원 무기가 그때까지 도착하진 않겠지만, 우린 공격으로부터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자원과 예비군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제2 도시 하르키우 중심부에 러시아 미사일 S-300이 떨어져 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드니프로 강을 따라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약 390㎞ 떨어진 드니프로는 키이우, 하르키우, 오데사에 이은 우크라이나 제4의 도시이다.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 있다. 레즈니첸코는 현재 26명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에 이어 우크라이나 동북부에 있는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도 미사일이 떨어졌다.
올레그 시네그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산업 지구에 두 발의 S-300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나 사상자 발생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 몇 주간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는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하르키우에서도 포격으로 한 남성이 사망, 헤르손에서도 한 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에서 “오늘날 세계는 러시아가 하는 어떤 말도 거짓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실은 러시아가 휴전을 주장하면서 바흐무트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인테르팍스통신에 “푸틴 대통령은 16일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된 군 참모들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퇴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우크라이나는 100발의 미사일 중 70발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미사일들이 키이우와 북동부 하르키우, 서부 리비우, 남부 오데사 지역 등을 공격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주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한 데 이어 전날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 배상 책임을 러시아에 물리도록 하는...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하르키우를 수복한 데 이어 헤르손 탈환 공세에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우크라이나 국민이 거리에서 헤르손 탈환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올렸다.
다만 헤르손 행정부 부수반인 세르히 클란은 브리핑에서 “우리 군이 헤르손 수복 마지막 단계에 있다”라면서 동시에 “여전히...
6개월 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부와 키이우에서 철수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를 되찾고 헤르손 드니프로 강 서안까지 압박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철군 발표를 경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에 주둔 중”이라며 “철수했다고 말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전력 시설 복구에 수주가 걸릴 전망이다.
하르키우와 체르카시의 주요 기반시설에도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 하르키우 시장은 “미사일 두 발이 기반시설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체르카시 지역에서도 미사일 공격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측은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드론과 순항 미사일로 주요 기반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오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리비우, 하르키우 등 최소 12개 도시에서 84발에 이르는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다. 주로 민간인과 주요 기반시설을 노렸는데, 폭발은 키이우 중심부에 있는 정보기관인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본부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15분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미사일 공습으로 큰 폭발이 최소 10차례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중부 드니프로, 제2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 등 다른 주요 도시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에너지 시설 등이 파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삼성전자 현지 법인이 입주한 빌딩이 직접 공격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르키우와 르비우 등 공격을 받은 일부 도시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키이우 이외 지역에서는 에너지 기반시설이 주된 목표가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공격 목표로 군사 지휘 시설과 함께 핵심 에너지 시설을 지목했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날 하르키우주 이지움 인근의 피스키-라드키브스키 마을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고문한 장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하실에서 발견된 방독면과 금니 등의 사진도 공개됐다. 불에 그을린 듯한 방독면과 플라스틱 통에 금니가 수북이 담긴 사진이었다. 이 중 생니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하르키우, 리만, 루한스크 관문 탈환 이어 파죽지세러시아 “헤르손 두 지역 깊숙이 파고들어” 인정
우크라이나가 동부에 이어 남부 전선까지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러시아를 밀어내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점령지 네 곳 중 하나인 남부 헤르손 지역의 전선을 돌파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면서 러시아의 병력 부족이 백일하에 드러났고, 하르키우 주변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이뤄지며 코너에 몰리자 강수를 뒀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동원령의 의미와 이것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우선, 부분 동원령이란, 특정 그룹의 사람들이 러시아 군대에서 복무하도록...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1번째 무기 공급으로, 6억75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지원책을 발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최근 하르키우 지역의 많은 영역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분석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약 151억 달러의 무기를 지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점령한 하르키우 등 동부 지역 땅 일부를 탈환한 소식이 전해지며 전세가 역전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미국도 이때를 놓치지 않고 추가 군사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의 위기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중국과 미국은 여러 방면에서 갈등 중이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우크라, 서울 10배 영토 탈환
러시아를 상대로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동부 하르키우주 주요 요충지를 탈환하는 등 수복 지역을 파죽지세로 늘리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심야 화상 연설에서 “9월 들어 오늘까지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000㎢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전광석화 같은 우리의 공격이 ‘예상보다 훨씬 잘’ 진행됐다”며 “6일 시작한 동부 러시아 점령지 탈환 작전을 통해 하르키우 등 동부 3000㎢ 이상 지역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런 놀라운 진전은 우크라이나군이 불과 48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부 탈환 지역을 세 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