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서방 전투기,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 안 한다”

입력 2023-02-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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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기자회견서 밝혀
“전투기 빼고 다 받게 돼”
“이달 말 러시아 총공격 예상”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전투기 지원을 기대하는 한편 지원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이미 위시리스트에서 전투기를 제외한 모든 것을 산타로부터 받았다”며 “전투기도 거기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린 언제나 서방 동맹국들에 그들의 무기를 러시아 본토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자주 방어를 위해 무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1주년이 되는 이달 말 러시아가 총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과 유럽에 전투기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서방은 전투기 지원에 대해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우린 러시아가 이달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며 “러시아는 상징적인 이유로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공격은 전투기가 집중돼 있고 러시아가 점령을 노리는 돈바스 등 동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서방의 모든 지원 무기가 그때까지 도착하진 않겠지만, 우린 공격으로부터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자원과 예비군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제2 도시 하르키우 중심부에 러시아 미사일 S-300이 떨어져 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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