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에 100발 미사일 공습...700만 가구 정전

입력 2022-11-16 08:31 수정 2022-11-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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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70발 미사일 격추했으나 정전 피해 등 발생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주거용 건물을 물론 에너지 기반 시설이 파괴돼 키이우 절반이 정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이날 오후부터 수 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에 10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100발의 미사일 중 70발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미사일들이 키이우와 북동부 하르키우, 서부 리비우, 남부 오데사 지역 등을 공격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주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한 데 이어 전날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 배상 책임을 러시아에 물리도록 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번 공격으로 700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업 에네르고아톰은 "특히 피해가 심한 북부와 중부 지역의 모든 전기 공급이 차단됐다"며 "키이우에서도 특별 비상 단전 조처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트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정말로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라며 “그들은 복종을 원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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