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 유럽통합·반이민·반이슬람 기치를 내건 ID는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가 이끄는 ‘동맹(Lega)’과 프랑스의 국민연합(RN), 독일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중심 축에 있다. 이들은 새해 EU 내 제3당을 차지해 투표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일렉트는 “현재 예상대로라면 유럽의회 총 의석의 23%는 극우파와 우파 두 그룹에...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EO 세미나’에서 ‘서든 데스(돌연사)’ 위험성 경고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즐거운 상상은 현대차그룹 구성원을 혁신으로 이끄는 원동력이다” (2023 오토모티브뉴스 선정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 수상 소감에서. 11월 2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우리 아들은 여러 가지 공부하고...
분석가들에 따르면 프랑스와 일본 등 동맹국들은 트럼프 특유의 동맹 경시와 변덕에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시절 러시아와 중국의 확장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 구축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점도 이들에겐 걱정거리다.
동맹국이 우려하는 또 한 가지는 무역분쟁이다. 트럼프는 동맹국, 적대국 할 것 없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모든...
메타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가짜 계정은 영어는 물론 한국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신장 위구르 소수 민족 탄압 이슈를 미화하는 등 각종 친중 메시지를 작성하고 번역해 퍼다 날랐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미국을 코로나19 진원지처럼 묘사하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려는 시도도 있었다....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는 “사람은 할 말이 없으면 욕설을 한다”고 했다. 그 통찰 그대로다.
대한민국도 그렇다. 다만 용어는 다채롭다. 요즘은 종성초성체로도 마무리된다. 일반적으론 한남충, 김치녀, 좌빨, 수꼴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 악마화의 주된 과녁은 뭘까. ‘혐오표현 식별 AI 연구그룹’의 지난해 분석에선 ‘연령 혐오’가 가장 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
만약 대선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철회하게 된다면 유럽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를 대비해 프랑스는 ‘전략적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 유권자의 선택에 우리의 집단 안보를 맡길 수 없다”면서 “유럽 스스로가 군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스스로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는 2박 3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전 국빈 방문을 위해 베트남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 간담회 이후 한국어 교육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후 K산업 쇼케이스 및 무역상담회, K푸드 박람회 등을 둘러보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제품을 살펴보고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베트남...
일부 중남미 국가는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데, 칠레와 우루과이 등에서는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이라면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는 지방선거에서만 투표권을 주죠.
유럽은 국가별로 다른데요.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등은 국적에 상관 없이 외국인에게 지방선거권을 부여하지만,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한덕수 총리는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전기요금과 한전 관련 “한전이 민간 기업이었으면 도산했을 것”이라고 비판한 뒤 “도산하면 월급 깎는 게 아니라 날아간다”고 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에너지 또는 공기업 담당 기자들은 ‘민간 기업 같으면 진작에 요금을 올렸을 것이다’, ‘민간 기업은 원가보다...
해내야한다”며 “문제가 생겼는데 이 문제를 그냥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행태를 보이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귀국 일정을 묻는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22일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한국 시각으로 오후 11시 파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프랑스 폭력배의 모습을 흉내 내기 위해 얼굴 광대뼈 부위 살을 꼬집어 붉은 멍을 만드는 ‘프렌치 흉터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공정거래위원회(AGCM)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죠. 미국에서는 4리터 용기에 보드카와 음료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 챌린지’가 유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마크롱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2016년, 프랑스는 막다른 골목에 있었다. 경제성장률은 바닥을 헤맸고 국가 채무는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육박했으며 실업률은 10%를 웃돌았다. 낭비벽도 심각했다. 재정적자는 GDP의 4%로, 유럽연합(EU) 기준 3%를 번번이 못 지켰다. 비대해진 공공부문은 밑 빠진 독이었고, 철 지난 규제와 더딘 개혁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그런데도 기성...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르롱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대선 당시 1차 투표에서 상대 후보였던 마린 르펜과 4.7%포인트 차이가 났지만, 2차 결선에서는 중도를 지향하는 표심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쏠리면서 르펜을 17.0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4~5일 모바일 투표에 이어 6~7일 전화 자동응답(ARS) 투표가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젊은 층이 다수 결집했을 가능성이 더 큰...
프랑스는 (집권 여당의) ‘명예 당수’이지 않나”라며 “그래서 집권 여당의 책임 정치가 가능한 것이다. (김 후보 발언은) 당정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그런 것을 강조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 후보의 탄핵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냐’는 물음에 “당정이 화합 못 하고 계속 충돌됐을 때 정권에...
프랑스 국민은 이번 개혁안을 ‘더 늙을 때까지, 더 길게 일하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선 기간 당시 마크롱 대통령의 공약사항에 은퇴연령 65세로의 연장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부는 이마저도 유보한 입장이라 주장하고 있다. 1월 19일 1차 총파업 이후, 31일 대규모 2차 파업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프랑스 정부는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민자의 ‘동화’를 주장하는 그의 성향에 동조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런 성향의 정치인이 왜 프랑스에서 주목받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면 보다 건강한 대응을 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주장이다.
2022년 대선에서 극우파 정치인 마린 르펜의 득표율은 42%까지 치솟았다. 그의 아버지 장 마리 르펜이 2002년 대선에서 14%의 지지율에 그쳤던 데 비하면 급격한 상승이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역시 강도 높은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조의 권한 축소, 고용 유연화, 실업수당 축소, 정년연장 등의 개혁정책을 추진하면서 노동계의 거센 저항으로 지지율이 한때 2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국민들에게 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하고 호소하면서 개혁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체코 등은 EU 회원국 국민만, 영국, 호주 등은 영연방국가 출신만 투표할 수 있다.
김도원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역사회 구성원인 외국인 주민 목소리가 정치적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외국인 참정권을 갈등 요인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그러는 사이 자신감이 붙은 러시아는 2004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2016년 미국 대선, 2017년 프랑스 대선, 2020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과정 등에 개입하며 민주주의를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데이비드 코헨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은 “러시아는 거짓 정보를 흘리면서 여러 국가에 개입했다”며 “우리가 꼭 해야 했지만 하지 않았던 게...
“난민 신청자들을 받아준 프랑스에 감사하다.” “이탈리아가 신뢰를 깼다.”
지난달 11일. 프랑스는 234명(어린이 57명 포함)이 탄 오션바이킹(Oecan Viking)호가 남부 툴롱 항에 정박하도록 허용했다. 난민을 지원하는 민간단체 ‘지중해SOS’가 운영하는 이 선박은 10월 말부터 3주간 이탈리아 해안을 떠돌았다. 이탈리아가 정박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