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 안진이 자사의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가 보유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투자자 측에 유리하도록 높게 책정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어피너티는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주당 24만5000원에 교보생명 지분 24%(약1조2000억 원)를 매입하면서 2015년까지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풋옵션을 행사한다는 계약을...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이번 가압류에 대해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가 유효하다는 점 △신 회장은 풋옵션 행사에 따른 의무가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 △투자자들에게 향후 2차 중재를 통해 풋옵션 대금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에 대한 기존 가처분 판단을 전제로 장래 발생할 매매대금채권의 집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계약을 놓고 재무적 투자자(SI)들과 벌이고 있는 법적 다툼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다. 다만, 교보생명의 S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어피너티)은 추가 중재 절차 개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점은 변수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전날...
교보생명과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ㆍ어피너티 컨소시엄의 ‘풋옵션’ 가치평가 조작 논란에 대한 결심공판이 지난 20일 열렸다.
검사 측은 안진이 교보생명 가치 평가 과정에서 어피너티의 의견을 참고했으면서도 마치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 같이 가치를 평가했다며 이에 대한 증거로 이들이 소통한 이메일 244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안진과 어피너티 측은 “해당...
어피너티는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교보생명 지분 24%(1조2000억 원)를 인수했다. 당시 어피너티 측은 2015년 9월까지 상장을 하지 않으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지분을 되팔 수 있는 풋옵션 조항을 걸었다. 이후 교보생명이 상장을 하지 못하자 2018년 10월 신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해 분쟁이 시작됐다.
‘QV S&P500 버퍼10% 9월 ETN’은 기초자산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S&P500 지수옵션 3종(콜옵션2종, 풋옵션1종)으로 버퍼전략지수(Cboe S&P500 10% Buffered Zero Sep Index Series)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ETN이다.
버퍼전략은 자산 손실 리스크를 일정 부분 분산하는 투자전략이며, 이 상품의 경우 S&P500지수 수익을 9.02%로 제한하는 대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어피너티컨소시엄과의 풋옵션(특정 시점에 주식을 특정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권리) 관련 분쟁에서 일부 승소했다. 다만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가 신 회장 측에서 주주 간 계약 의무를 위반한 게 맞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리며 또 다른 소송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ICC 산하 중재판정부는 교보생명 주주 간 계약 의무...
한편 응 우옌 후빈 전 대표는 회사 매각 당시 잔여지분 매매 옵션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 퇴사로 풋옵션 권리를 상실하게 됐다.
양측은 응 우옌 후빈 등이 2022년 이후 사람인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과 사람인이 응 우옌 후빈 등이 보유한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각각 부여했고, 옵션의 행사가격은 재무성과 결과에 다양하게 연동돼 산정되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어피니티컨소시엄과의 풋옵션 관련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판정부는 신 회장과 어피니티컨소시엄(어피니티에쿼티 파트너스·IMM PE·베어링 PE·싱가포르투자청) 사이 주주간 분쟁에서 신 회장이 어피니티컨소시엄이 제출한 40만9000원이라는 가격에 풋옵션을 매수하거나 이에 대한...
이번 주 당국에 신고된 자료에 따르면 그가 운영하는 사이온자산운용은 6월 말 기준 ‘아이셰어즈 20+ 국채 ETF’에 2억8000만 달러(약 3000억 원) 규모의 풋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1억7200만 달러에서 늘어난 규모다. 해당 옵션 계약은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서 가격이 내리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버리는 앞서 2월에도 트위터를 통해 “경제...
인버스 ETF는 풋옵션 매수,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지수 하락에 반비례해 수익을 낸다. 이름에 '2X'가 붙으면 기초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그래서 인버스 상품, 특히 '곱버스'에 돈이 몰리면 그만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였던 지난 1월 첫째 주에도 개미들은 '곱버스'를 2128억...
지난해 3월 수일에 걸쳐 로빈후드 시스템 정지가 발생해 고객들이 자산이나 옵션,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없었다. 당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증시가 추락하던 상황이었지만 투자자들은 시스템 중단으로 제때 주식 거래를 하지 못해 손실이 더 커지면서 로빈후드는 원성을 샀다. 지난해 6월에는 로빈후드에서 ‘풋옵션’에 투자한...
지난 2018년 10월 23~24일 어피니티컨소시엄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하며 안진회계법인에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평가해줄 것을 의뢰했다. 같은 해 11월 14일 어펄마캐피털은 어피니티컨소시엄 직후 풋옵션을 행사하며 삼덕회계법인에 가치평가를 의뢰했다.
교보생명은 주주간 분쟁이 장기화돼 회사의 유·무형적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과 함께 이들을...
B 이사 역시 “유상증자 시 신규 주주들을 위해 콜옵션, 풋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나, 주주 간 계약상 최대주주인 BC카드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절차적인 검토와 의사결정의 객관성 검증 자료의 축적이 필요하다”면서 “사전에 법률 검토 의뢰를 요청했고 회신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업무 추진 시 참고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 따르면 검찰은 지난 25일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인 어펄마캐피털(舊 Standard Chartered PE)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한 것과...
테슬라 80만100주 풋옵션 보유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모기지증권 하락에 베팅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 주가하락을 예고하고 모기지증권 하락에 베팅한 내용은 영화 '빅쇼트'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리가 운영하는...
동화면세점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은 2013년 동화면세점 지분 19.9%를 600억 원에 매각하되 체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지분을 되팔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 행사 계약을 호텔신라와 맺었다. 호텔신라는 이 계약으로 동화면세점 3대 주주가 됐다.
면세점 경영이 악화하자 호텔신라는 2016년 김 회장에게 해당 지분을 재매입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김 회장은...
인버스 ETF는 풋옵션 매수,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지수가 하락하면 이에 반비례해 수익을 내는 구조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특히 'KODEX 200선물인버스2X'처럼 이름에 '2X'가 붙으면 지수가 1% 내릴 때 통상 2%의 이익을 얻는다.
그래서 인버스 ETF, 특히 '곱버스'에 돈이 몰리면 그만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고인은 풋옵션(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에 대해 미처 알지 못한 상황에서 잔고가 마이너스인 것만 보고 목숨을 끊었다. 당시 로빈후드 고객센터에 문의하려 했지만, 계속 실패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했고 이에 유족은 회사 측이 제대로 된 투자 정보를 고지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테네브 CEO는 “옵션 상품을 고객에게...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이 투자 지분의 풋옵션 가격 산정을 두고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어피니티컨소시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검찰에 제출된 모든 증거자료는 투자자가 국재중재에 제출한 것”이라며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새로운 증거를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므로 중재에 영향을 미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