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발표한 한반도 미래 폭염 피해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2029년 폭염 연속 일수가 연간 10.7일로 늘고 온열질환 사망자 수도 99.9명에 육박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50년에는 폭염 연속 일수가 연간 20.3일, 사망자 수는 250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권 의원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 한 폭염, 폭우, 한파 등의...
하 의원에 따르면 올해는 이미 7월 한 달 간 폭염일수가 15.5일, 열대야일수는 7.8일로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광주와 대구의 경우는 폭염이 19일 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8월에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정부는 폭염 시 대처방법으로 실내온도 26~28도 유지를 권장하고 있으나, 정작 국민들은 ‘전기요금 폭탄’이...
아울러 "94년 사례를 소개하면 당시 중국 쪽으로 약 30일간 폭염이 발생했고 이 중 하루도 빠짐 없이 폭염이 지속된 최대 연속 일수는 평균 약 14일 정도였다. 이로 인해서 총 93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다"라며 "기상청 기후 변화 시나리오와 통계청의 노인 인구 예상치를 함께 고려해 시뮬레이션 한 결과 2030년이 되기 전에 약 100명이 넘는 94년을...
올해 7월 전국적인 폭염 일수가 평년 3.9일보다 2.5일 많아진 6.4일로 집계된 것도 이러한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권원태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 현상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뭄으로 물과 식량이 부족해져 삶의 터전을 버려야 하는 등 기후 난민도 생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여름 전국에 폭염일수는 기록적인 16.7일로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폭염종료시점을 수차례 틀려 많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하 의원은 기상청의 폭염특보와 관련해 기상청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는 4단계로 되어 있고 일본은 5단계로 나눠져 있다”며 “우리나라도 좀 더 폭염특보를 세분화해서 그에 맞는...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로 예보된 점을 고려하면 폭염발생일수는 23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최악의 폭염이 발생했던 1994년(29일) 이후 가장 많은 일수다.
역대 서울의 폭염 발생일 최다 해는 1939년(43일)이었다. 1943년(42일)과 1994년(29일), 1930년(24일)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 폭염이 나타났다고 한다.
폭염은 이달...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선 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해 개학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교육부는 연간 수업일수 규정 때문에 개학을 늦추기는 어렵고 학교장이 재량껏 단축수업이나 휴업 등의 조치를 하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선 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해 개학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교육부는 연간 수업일수 규정 때문에 개학을 늦추기는 어렵고 학교장이 재량껏 단축수업이나 휴업 등의 조치를 하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우려해 개학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연간 수업일수 규정 때문에 개학을 늦추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학교장이 재량껏 단축수업이나 휴업 등 조치를 하도록 허용한다.
임시휴업을 할 경우에는 법정 수업일수를 넘는 범위 내에서 며칠 여유가 있는 수업일수를...
앞으로도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늦은 밤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쇼핑몰이나 배달앱, 편의점등을 이용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밤 10시에서 새벽 오전 3시 사이 e쿠폰과 가공식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심야시간대 편의점 e쿠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6%) 늘었다. 모바일 전용...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인 폭염일수가 6.6일이었고, 열대야 발생일수는 4.4일이었다.
9월에도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치(20.5도)를 웃돌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9월 전반에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후반에는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의...
이번 훈련은 올해 폭염 일수가 전년보다 많고 국지성 호우와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돼 점포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뉴얼에 따른 세부 행동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울릉도 등 도서지역과 강원 내륙지역의 점포에서는 재난구호 대응 모의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훈련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국민안전처의 주관 하에 충북...
1994년의 전국 평균 폭염 발생일수는 무려 31.1일에 달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폭염은 열사병, 일사병 등의 온열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뇌졸중 위험도를 높인다. 기온이 상승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수분이 소실돼 혈액순환에 더 심각한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여름철 기온이 섭씨 1도 오르면 국내 지역별로 뇌졸중 사망자가 최저 2.3%에서 최대 5.4...
30년간 평년값(1980~2010년)으로 볼 때 전국적으로 10.1일 발생했던 폭염 일수가 최근 5년(2010~14년) 동안에는 12.5일로 증가했다.
그렇다면 미래의 폭염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근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 저감 정책없이 지구온난화가 이어진다면 21세기 말 우리나라 폭염 일수가 최대 6배까지 증가하고 75세 이상의 온열질환 사망 비율도 현재 27%에서...
나득균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폭염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폭염 일수도 최근 증가 추세다.주요 지점(45개)의 최근 30년(1981∼2010) 연평균 폭염일수는 11.2일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2010∼2014)의 연평균 폭염일수는 12.7일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덥다는 대구의 열대야 일수는 12일로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가량 줄어들었고, 올해 6월부터 관측된 폭염일수 역시 19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폭염일수인 40일에 비해 상당수 줄어들었다.
여기에 마른장마와 태풍, 가을장마가 연이어 몰려오며 여름휴가 성수기가 대폭 축소된 것도 여름 특수실종의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 한 대형마트의 매출...
또 일 최고기온 33℃이상의 폭염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폭염을 전담할 비상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노숙인·독거 어르신·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별 대책을 추진한다.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를 상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시(일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엔 이를 ‘폭염 대책본부’(13개반 100여명)로 격상...
이밖에도 올여름 경북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경산 29일, 안동 12일, 칠곡 11일 등이다. 대구와 경북지역 열대야 관측은 지난 1973년 시작했다.
허성일 대구기상대 예보관은 "오는 26일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주말새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다시 찾아와 역대 열대야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5일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폭염일수는 중부지방(8.8일, 역대 14위)을 제외한 남부지방(22.9일)과 제주도(14.5일)는 역대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장마는 중부지방에서 6월 17일 시작해 8월 4일에 종료됐고 남부와 제주도에서는 6월 18일 시작해 8월 2일, 7월 26일에 각각 끝났다. 중부와 남부의 장마기간은 각각 49일, 46일로 73년 이후 가장 길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야외 작업이 많은 중공업의 경우 이 시기를 감안해 공정을 짰지만 당초 예상보다 길게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조업일수가 그만큼 줄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산업별 절전관리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었다.
한전 측에 따르면 산업 수요별 절전 수급관리에 하루 평균 14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절전을 위해 자체 발전기와 발전소 등을 가동할 수는 있지만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