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열대야에 야식 매출 ‘쑥쑥’

입력 2016-08-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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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지속되는 탓에 잠 대신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앞으로도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늦은 밤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쇼핑몰이나 배달앱, 편의점등을 이용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밤 10시에서 새벽 오전 3시 사이 e쿠폰과 가공식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심야시간대 편의점 e쿠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6%) 늘었다. 모바일 전용 배달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다. 사용 직전 구매하는 경향이 큰 e쿠폰으로 열대야를 해소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야식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e쿠폰 판매량도 52% 늘었다. 음식 배달 앱 '요기요'의 경우에도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간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주문 건수가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

음식 배달앱 ‘배달의 민족’도 밤 10시에서 새벽 3시사이 전체 주문량의 20%가 이 시간대에 집중됐다. 가장 인기있는 야식 메뉴는 치킨으로 분석됐다. 음식 배달 앱 '배달의 민족'에 접수된 밤 10시~다음날 오전 3시 사이 치킨 주문량은 전체 주문 건수의 4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편의점 심야시간대 매출도 늘었다. GS리테일의 7월 심야시간대 매출은 전월 매출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은 27.4%로 다른 제품군에 비해 높았다. 야식과 연관성 높은 도시락은 181.2% 3배가까이 성장했으며, 간편식도 173.5% 올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지난달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4.0일로 평년(2.3일)보다 1.7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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