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등 대학 내부 구성원의 반발과 폐교 대학의 뚜렷한 출구 전략 부재가 원인으로 꼽힌다. 사실상 대학 구조조정이 자율로 이뤄지는 탓에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와 자구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비판도 있다. 일각에서는 13년 동안 이어진 등록금 동결을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꼽지만, 학생 수 자체가 줄고...
2000년 이후 폐교된 전문대학은 성화대, 벽성대, 대구미래대, 동부산대에 이어 다섯 번째다.
교육부는 이날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이 설치·경영해온 서해대학에 2월 28일부로 폐쇄명령을 내렸다.
서해대는 2015년 이중학 전 서해대 이사장 등이 146억 원의 학교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영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뇌물을 받은 김 모 교육부 전 대변인과 이 전...
또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고 공공의료 필수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형준 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방안에 대해 부정적이다. 공공의료를 위해선 공공의료기관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책이 우선 돼야 하는데, 단순히 의사를 양적으로 늘려놓는 것만으로는 '지역 불균형' 등의 당면한...
의과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과거 ‘부실의대’의 대명사로 꼽히는 서남의대 폐교를 예로 들었습니다. 의대협은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서남의대는 가르칠 교수를 구하지 못한 과목도 있었고 실습병원이 없어 타교 병원을 통해 학생실습을 진행했다"며 “아무리 좋게 봐도 자질에 의문이 가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설립에 반발해 다음 달 14일 총파업에 나선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되 기존 발표를 번복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은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다음 달 14일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하기로 했다. 향후 의협은 각 시·도 전공의...
정부와 여당은 23일 의과대학 정원을 향후 10년간 한시적으로 400명(누적 4000명) 증원하고,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과 특수분야 의사 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능후...
주거 문제 해결에 대해선 “폐교나 빈집을 리모델링해서 대학 기숙사와 청년 주거공간 마련 등 도시재생과 연계해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경주지역 핵심 공약으로는 ‘도심재생’을 제안했다. 정 후보는 “핵심공약은 ‘도심재생을 통해 도심 상권을 살리고 이를 통해 청년 주거기본권을 보장하겠다’라는 것”이라며 “경주는 과거...
로스쿨을 포함한 대학원생도 '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 학자금 대출금리도 조달금리 수준인 1.6%∼1.7%로 인하하는 한편 고금리 장기간 상환대출 이자도 현행 2.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도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법안은 사학진흥기금에서 학교법인의 청산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국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폐교가 예정된 사립대학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청산되어 고등교육 공공성을 확보하고 교직원 체불임금 지원 등으로 폐교 교직원의 권익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9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었던 김태년 의원이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1년이 넘도록 상임위 법안소위 문턱도 넘지 못하고 계류돼 왔다. 전북 지역에서 폐교된 서남대 정원 49명을 흡수해 공공의대를 만들고, 졸업자는 의료취약지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것이 법안의 골자다.
법안이 마련된...
학생들의 교육여건 악화와 임금 체납 등의 문제가 뒤따르지만 2000∼2018년 자진 폐교 사례는 5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교육부가 보고한 내용은 부실화된 대학이 스스로 퇴로를 선택하도록 제도적 유인책(특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한시적 조치로 적용 시기는 2020~2024년 5년간 지원하는 안과 2020~2029년 10년간 지원하는 두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 학교법인이...
학생들의 교육여건 악화와 임금 체납 등의 문제가 뒤따르지만 2000∼2018년 자진 폐교 사례는 5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교육부가 보고한 내용은 부실화된 대학이 스스로 퇴로를 선택하도록 제도적 유인책(특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한시적 조치로 적용 시기는 2020~2024년 5년간 지원하는 안과 2020~2029년 10년간 지원하는 두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
숭실대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 설립한 ‘숭실학당’을 시작으로 1906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교육을 시행하고 1908년 대한제국으로부터 대학 인가를 받았다. 1938년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를 단행함으로써 민족적 자존심과 신앙적 절개를 지켰다. 1954년 서울에서 재건, 올해로 122주년을 맞이했다.
정지용은 1902년에 태어나 열두 살에 결혼했고, 휘문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을 졸업했다. 1926년 ‘학조’ 창간호에 ‘카페ㆍ프란스’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향수’, ‘고향’ 등 주옥 같은 작품을 내놓으며 조선 문단의 대표 시인으로 떠올랐다.
정지용은 빼어난 후배 시인을 발굴한 ‘문장’ 심사위원으로도 유명하다. 청록파(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동부산대학교 폐교 의사 표명
동부산대학교가 사실상 문을 닫을 위기에 직면했다.
25일 동부산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학교 측이 자진 폐교 의사를 교육부에 표명했다. 해당 대학은 올해 1차 수시전형 중 학생 모집을 하지 않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동부산대학교 교직원 중 75% 가량이 폐교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도 전해졌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9월까지 임금이...
이종호는 1980년 대학을 졸업하고 김수근의 건축사무소 '공간연구소'에 들어갔다. 김수근의 마지막 제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1989년 독립해 문화집단 스튜디오 메타(METAA)를 설립했으며 여러 건축가들과 서울건축학교(SA)를 운영했다.
2005년 세상을 떠날 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교수를 지냈다. 바른손센터, 박수근 미술관, 노근리 기념관...
도심지, 대학가, 주택가, 폐교부지, 해안지역 등 다양한 부지특성으로 분류됐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국민 부문과 건축·도시·부동산·개발 관련 전공자 및 업무종사자 등 전문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일자리 창출, 경제활력 제고, 국민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한 국유재산 개발·활용 방안이다.
기재부는 응모작에 대해 적합성, 실행 가능성...
숭실대는 1897년 평양 숭실학당으로 시작해 1938년 일제 강점기 때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했다. 조선총독부 경찰이 ‘불령선인(不逞鮮人)의 소굴’이라 칭했던 숭실대는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민족정신과 기독교신앙으로 무장한 수많은 항일 민족 운동가를 배출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는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
충청북도는 청주시에 SW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전문강사를 양성한다. 전라남도는 폐교를 활용해 SW 교육센터를 만들고 섬 지역 방문교육을 위해 '에듀버스'를 지원키로 했다. 경상남도는 창원, 김해, 진주, 산청, 통영 등 5곳에 거점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사업을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교육 기반이 조성되고 지역...
올해로 개교 122년을 맞이하는 숭실대는 이 땅에 대학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한국 최초의 근대 대학이며,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자진 폐교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기독교 민족대학“이라고 소개하며 신입생을 환영했다.
이어 “스스로를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가족과 친구, 숭실, 교회와 나라를 사랑하며 섬기라. 또한 시간을 선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