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실내 환기 새 기준 제시한다

입력 2024-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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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건설연 MOU 체결
환기 인증제도 개발
제품 성능검증·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LG전자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13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LG전자 SAC사업담당 배정현 상무(오른쪽)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송태협 건축연구본부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13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LG전자 SAC사업담당 배정현 상무(오른쪽)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송태협 건축연구본부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과 실내 공기 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함께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 질 개선 사업도 한다.

LG전자는 13일 건설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전자 SAC사업담당 배정현 상무,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채상철 상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송태협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작년 환경부가 선정하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 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공기 질 관리 및 개선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며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 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 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환기는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실내 오염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자연 환기가 어려워지면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외부 공기로 집안을 환기할 수 있는 실내 환기 제품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실내 공기를 더 빠르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안으로 공급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민감·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 질 개선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정부는 어린이집, 노인 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공기 질이 중요한 다양한 시설에서 실내 공기 질이 적절하게 관리되도록 전문가 진단을 비롯해 측정 기기, 공기 순환기, 제습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실내 공기 질 관리의 전문성을 살려 협업할 예정이다.

(주)LG는 2019년 정부 당국과 협의를 통해 공기정화 시설이 부족했던 전국 433개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 1만100대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전국 262개 아동복지생활시설에 공기청정기 3100대를 지원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환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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