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렬 자진 사퇴·김주현 임명 예고에 野 "尹 인사실패 심각, 독선 내려놓아야"

입력 2022-07-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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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렬 후보자 자진 사퇴
민주 "인사실패 또 추가, 심각한 수준"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강행, 검증 피하는 꼼수"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 끝에 10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자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인사실패"라고 비판했다. 또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강행 예고를 두고선 '국회 패싱'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또 한 번의 인사 실패를 추가했다"며 "국민이 느끼는 인사실패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빈틈없는 발탁', '훌륭한 분들'이라며 인사실패에 대한 국민의 지적에 불쾌감을 토로했다"며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 강행을 예고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스스로 인사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오기"라며 "국회 검증을 피하려는 꼼수로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더 실기하기 전에 독선을 내려놓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97그룹'의 박용진 의원도 "인사참사가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며 "사과할 줄 모르는 지도자를 보면서 국민들은 피가 거꾸로 솟구친다"고 비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강행에 대해선 "기본적인 인사청문회 절차조차 거치지 않고, 청문회 제도의 존립 근거 자체를 허물어뜨리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독주야말로 시스템의 파괴"라며 "이쯤에서 국정 독주를 멈추십시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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