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금지법’ 통과 이후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던 타다 베이직의 운행 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의 갈등과 차량 매각 등 난제들이 쌓여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6일 중고차 관련 업계는 타다 베이직에 사용된 카니발 차량이 서비스 종료 전후로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다에 이용된 카니발 차량은...
출퇴근·휴식시간, 운행해야 할 차량, 승객을 기다리는 '대기지역'을 관리·감독했다고 봤다. 파파도 비슷한 서비스인 만큼 같은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달 6일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현재 ‘타다’가 운영 중인 서비스는 불법이 됐다. 타다는 다음 달 11일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타다 금지법을 찬성하며 궁지에 몰린 타다는 한배를 탔던 드라이버까지 등을 돌리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 VCNC 본사에 찾아가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는 모임을 갖는다.
비대위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해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쏘카 대표와 면담을...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들은 서울시가 노골적으로 서비스를 금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타다도 그랬다. 타다 서비스를 금지한 게 아니라 플랫폼 운송사업을 계속하려면 기여금을 내고 정부 허가를 받으라고 한 것뿐이다. PM 업체들이 ‘주차 방식’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서울시에 짙은 기시감을 느끼는 이유다.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도 정부가 갑자기 사업 모델을 바꾸라는 식의 사실상 금지를 하면 타다처럼 되겠죠.”
김형산(35) 더스윙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에 있을 당시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의 투자 유치에 앞장섰다. 그만큼 쏘카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 박재욱 VCNC 대표와 동갑내기 친구인 그는 단순히 박 대표와 지인이어서가 아니라, 혹은 쏘카 투자 유치에...
김태환 비대위원장은 “이재웅 전 대표는 개정안을 타다 금지법으로 규정하고 폐기를 주장했을 뿐 새로운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았다”라며 “이재웅 전 대표와 박재욱 대표에게 사태의 책임을 묻고 생계를 논의하고자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쏘카 측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타다는 틀리고 '반반택시'는 맞다."
정부가 '반반택시'에 힘을 싣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코나투스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지정한 이후에도 지정기업이 사업개시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모빌리티 스타트업 7곳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택시ㆍ모빌리티상생법)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시행령을 만들 때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수렴해야 하다고 주장했다.
15일 KST모빌리티, 벅시, 벅시부산, 코나투스, 위모빌리티, 큐브카, 티원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 7곳은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을 국토교통부를 향해 밝혔다.
이들은...
박재욱 대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으로 인해 떨어진 분위기를 어떻게 끌어올리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늘어나는 영업손실과, 장기차입금으로 인한 이자를 어떻게 감당할지도 과제로 남아있다.
13일 쏘카에 따르면 이재웅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박재욱 쏘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이재웅 쏘카 대표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 통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재웅 대표는 1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 드라이버의 일자리도 못 지켰고, 투자자들의 믿음도 못 지켰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혁신의 꿈도 못지켰다”라며 “책임을 지고 쏘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쏘카는...
이번 결정은 서울중앙지법의 타다 서비스 합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타다의 사업확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타다 측은 개정안 통과 여파로 인해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내달 11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타다 프리미엄, 타다 에어, 타다 프리이빗 등의 서비스는 지속...
최근 국회가 문 대통령이 ‘규제혁신 1호’로 내세웠던 인터넷은행법 개정은 무산시키고, 공유경제 혁신의 상징인 ‘타다’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모두 여당인 민주당이 주도했다. 노동개혁에 정부의 눈곱만 한 관심도 없음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이 옳은 방향이라고 고집하면서 입맛에 맞는 몇 개 지표만 골라 성과가...
이른바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갖지만 타다 측은 이 기간을 기다리지 않고 서비스 조기 종료를 택했다. 이에 한달 뒤 타다가 사라지는 시장에 플랫폼 모빌리티 업계들이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기존 택시업계와 협업을 추진해 왔던...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8년 10월 쏘카의 자회사 VCNC가 타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5개월간 이어진 택시업계와의 소모적 논쟁이 결말을 맞은 것이다.
법안 통과를 추진한 여당과 국토교통부는 “타다를 금지하는 법안이 아니다”, “택시업계를 위한 법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이 말을...
타다는 "타다어시스트는 타다에서도 큰 비용을 감당하며 운영해왔다"며 "타다금지법 통과로 투자유치가 불투명해져 서비스 유지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타다는 "기존 타다어시스트 회원으로 등록된 분들에게는 이달 31일까지 타다 베이직을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국회의 법통과에 대한 비판도...
개정 전 여객운수법 제34조는 임차한 사업용 자동차를 다시 유상으로 운송에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대여 및 알선하는 것을 금지한다. 다만 같은 법 시행령은 11~15인승 승합차를 임차하는 사람에 한해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타다는 이 같은 예외 규정을 포착해 타다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서 가결된 여객운수법 개정안이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