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0선이 무너지던 날 열린 토론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PBR이 낮은 기업은 기업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 공시하게 유도하는 제도를 운용하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기업 가치가 유사한 외국기업에 비해 저평가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나섰다.
다음날인 18일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멈추기 시작했고, 이후 천천히 반등에...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국내 은행지주들의 자본여력 확충과 주주환원 정상화 노력은 국가적 과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도 "앞으로도 7개 은행지주들의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정책 준수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한 토론회에서 “민간기업이기 때문에 은행의 경영 활동에 정부가 과거처럼 관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정부와 금융 당국자들은 공재로 명명한 은행에 연일 날을 세우고 있고, 기업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라며 압박하는 모양새다.
시장과 재계에서는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주문한다. ‘주가 부양이 곧...
정부가 2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빚투’(빚내서 주식투자)에 나선 것이다. 주가가 15% 넘게 떨어졌지만, 박 씨는 그동안 본전 생각에 주식을 팔지 못하고 있었다. 박 씨가 산 주식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식이었다. 그의 예상대로 매수한 주식 모두 40% 넘게...
이날 이창환 대표는 7개 은행지주의 이번 결산 실적발표에 대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지주가 주주들과 약속한 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며 “이러한 진전들은 국가적 과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11일 7개 은행에 공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한국 증시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타파 차원에서 규제 완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주식시장을 통해 국민이 자산 형성할 기회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 윤 대통령은 "기업이 발전할 때 그 기업 주식에 투자한 근로자들이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계급 갈등을 많이 줄일 수 있다. 그렇기에...
지난달 자사주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해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을 금지하는 한편, 자사주 취득·보유·처분 등 전 과정 공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역시 1월 신년 간담회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본시장에 대해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소외됐던 일반 주주들의 권익을 높이고, 배당 제도와 외국인 투자 절차를 선진화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엄정한 시장 규율 확립 노력 등을 지속해 우리 증시가 재평가받는, 레벨업되는 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현안을 넘어...
KB증권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은 단순 저 PBR주뿐 아니라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 및 지배구조, 자사주 비중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하며 다음 달 중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와 관련해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 예상 수혜주들을 선별하고 관련 프리셋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하겠다고 밝히면서 저PBR 종목들에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평소 저평가 섹터로 여겨지던 금융, 에너지, 유틸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은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정부 정책 발표와 함께 저평가가 심했던 자동차 업종의 단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저PBR투자 컨셉에 가장 적합한 자동차 업종에 특히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ETF...
또한 "향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효성이 확대되고 유통업 규제 완화 등의 정책 및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 해외 대형 펀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했다. 6일 오전 9시 2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상승세의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평소 저평가 섹터로 여겨지던 금융, 에너지, 유틸리티 분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해당 분야 종목들을 다수 담고 있는 이 ETF가 수혜를 입은 셈이다.
ARIRANG 고배당주 ETF의 구성...
김 수석은 북콘서트에서 ‘주주환원시대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의 집필 배경을 설명하며 “펀드 매니저로 투자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절실히 경험했다”며 “10년간 1100개에 달하는 기업에 2500회가 넘는 탐방을 한 경험에 비춰볼 때 지금이 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
24년 총주주환원 9.1천억원, 8.3% 전망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
◇삼성전자
사법 리스크 완화, 삼성그룹주 긍정적 영향 기대
이재용 회장 무죄, 사법 리스크 완화 구간 진입
9년간 재판 끝자락, 삼성그룹주 전반의 기업가치 제고 긍정적
해외 대형 펀드 유입 가능성 확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계기
김동원 KB증권 연구원
◇종근당
CKD-510 가치는...
이 시기는 코로나19 유동성을 겪으면서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장부가보다도 낮게 유지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속한 셈이다. 금융 업종이 실적이나 자산보다 저(低) PBR 업종으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해도 저조한 수준이다.
최근 4년간 28개 KOSPI 시리즈 내에서는 금융업(0.49배), 보험(0.47배), 운수장비(0.71배)...
최근 시장선 PBR 1배 미만 종목 찾기 혈안…ROE 높은 종목 찾아야주주환원 의지 뚜렷해야…주주 자본주의 관심 제고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일환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하면서 시장에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종목 찾기에 혈안 중이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저PBR주가 워낙 많은 탓에 전문가들은...
주주환원 확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물론 증시 안정 효과도 있다. 자금 압박이 적고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하고 배당주기를 단축하면 투자심리를 되살린다.
‘백기사’는 경영권 방어의 든든한 우군이다. 거세지는 외국인 투자자와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도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ESG 투자 확산 이후 외부세력의 공세는 더...
코리아디스카운트는 국내 증시가 해외 주요 증시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 현상을 말한다. 6년이 지나고 2024년 현재 국내 상장사의 절반 이상은 오히려 6년 전에 비해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의 가치가 외국 상장 기업에 비해 낮게 형성되는 고질적 문제를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실마리를 모아본다.
“주식 창이 분단된 남북같다. 미국은...
보유 주식의 지분율(코스피 1%·코스닥 2%) 또는 시가총액(종목당 50억 원)이 일정 수준 이상인 대주주가 아니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박 의원은 "금투세 도입 폐지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들이 가치를 저평가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완화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