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는 미국 뉴욕타임스가 ‘한국은 소멸하는가’라는 칼럼을 통해 한국의 인구감소 상황이 흑사병이 창궐해 인구가 급감한 14세기 유럽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뒤이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은 이러한 암울한 전망에 힘을 더했다. 작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7.7% 줄어 역대 최저 기록을...
올해 상임위 절반 사실상 업무 중단정파이익에 중처법 등 논의도 안해정치생산성 낙제…세비 반납 마땅해
미국과 일본 투자자들은 ‘신년 랠리’ 재미를 톡톡히 봤다. 2월 22일 미국의 ‘다우존스 30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거품경제 최고점이었던 1989년 12월 29일 지수를 34년 만에...
내용물 없이 뼈대만 남은 상황을 의미)”하려는 의도는 멈춰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이 올라왔다.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급작스럽고 생뚱맞게 등장했던 ‘여가부 폐지’가 20대 남성의 표를 끌어당기면서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 앞에서 별다른 이견이 노출되지는 않았다. 그 과정에서 젠더 갈등의 원인을 세심하게 짚어보고 해소 방안을...
“한국 인구 감소, 흑사병 유행한 14세기 유럽 능가”…극심한 입시 경쟁·남녀 대립 지적도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저출산 현상을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에 비유하는 칼럼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서트는 지난해 12월 ‘한국은 소멸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에...
세금·규제 피한 기업 엑소더스 흔해 델라웨어주 법원 판결의 후폭풍‘최악의 법인·상속세’ 한국에 경종
버락 오바마의 일화다.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카리브해 케이맨 제도의 수도에 있는 5층 건물 ‘어글랜드(Ugland) 하우스’를 겨냥해 화살을 날렸다.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이거나 가장 큰 세금 사기 본거지”라고 쏘아붙인 것이다. 이유가 있다. 어글랜드...
중세유럽 대학, 의학 교육서 비롯돼생명 다루는 의사의 희생·봉사 강조한국은 의대 증원에 연일 극한 저항환자 볼모로 과한 지대추구 이해안돼
서양에서 11세기는 여러 가지 변화가 시작된 시기이다. 산업혁명 이후에 비하면 비교할 바가 못 되지만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1세기부터 13세기 말까지 서유럽의 인구가 두 배 증가하였다. 인구의 증가는 많은 변화를...
中企 대표 고령에도 제도 활용 저조‘독일 장수기업 유지 비결’ 주목 필요높은 상속세율 완화 요구…세제 지원“조세장벽 해소‧부담 공평성 조화해야”
선대의 부를 물려받는 부의 대물림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인 반감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인식 때문인지 중소기업 대표자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가업승계 지원제도의 활용이 저조한 편이다. 이...
이 공동대표는 “다른 분들은 통합과정에서 새로운미래를 떠났지만, 신 전 논설위원은 끝까지 남아 일을 다시하기로 했다”며 “소신있는 칼럼을 써 화제를 일으켰고 그로 인해 불이익도 받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신 전 논설위원은 “언론이 언론답게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진실 추구’, ‘권력 독립‧감사’, 그리고 ‘오로지 시민에 충성’을 지켜야...
오르반·트럼프, 국경통제ㆍ인종주의 비슷해
작년 12월 이 칼럼에서 “EU에서 ‘왕따’ 신세된 헝가리”를 상세하게 분석했다. 빅토르 오르반은 현재 EU 회원국 중 최장수 총리다. 2010년 집권 후 4번째 연임하며 비자유적 민주주의를 실행해 왔다.
그는 자신의 보수정당 피데스(Fidesz·헝가리시민동맹)가 선거에서 3분의 2 의석을 차지하자마자 개헌을 단행해...
빌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블룸버그에 기고한 칼럼에서 “금리를 인상했던 것은 대규모 만성 재정적자와 녹색 투자를 위한 공공 보조금으로 인해 실질 중립금리가 연준이 추정하는 0.5%보다 높아졌을 수 있다”며 “이는 연준의 현 통화정책이 성장을 덜 제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연준은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
더들리 전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올린 칼럼에서 “중립금리가 연준의 추정치인 0.5%보다 높을 수 있다”며 “이는 현재 기준금리가 성장을 덜 제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적인 대규모 재정적자와 녹색 투자를 위한 공공 보조금으로 인해 중립금리가 상승했고, 그 결과 연준은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10년간 의대 입학정원을 매년 2000명이 늘어난 5058명으로 확정하자 전공의와 예비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반발이 거세지면서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당장 20일부터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도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합류할 태세다....
사유권·법치 기반 눈부신 경제발전좌파운동권 세력에 자유주의 후퇴번영과 빈곤 가를 4·10총선 중요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인류의 번영을 가져왔음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와 1991년 옛 소련 붕괴로 1917년 레닌의 공산혁명 이후 지속되어 오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공산주의 계획경제 체제의 대결은...
지난주 서울을 방문한 서랜도스 CEO는 19일 칼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님과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 배우를 만나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은 큰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저는 2024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 의 촬영 현장도 방문했다”며 “가히...
지능·근력이 지배하는 시대 지나가산업시대 틀에 박힌 교육 버리고善 가치 공유하는 집단지성 키워야
1920년께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가 창시한 발도로프 교육은 아이를 ‘되어져 가는 인간 존재’로 보고, 개인의 고유한 잠재력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 교육이다. 기존 교육과 다른 점은 정해진 틀에 아이들을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가진 잠재력이 발아되어...
또 다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2001년 9·11 테러가 났을 때 뉴욕 타임스 칼럼에서 “끔찍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대공황을 끝낸 진주만 공습과 같은 테러 공격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썼다.
모두 GDP라는 통계치에 기초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들의 근원지가 있다. 바로 케인스 경제학이다....
총선 앞두고 포퓰리즘공약 쏟아져천문학적 비용에 재원은 설명없어국민주권 무시…유권자들 깨어나야
여당에서 수도권 일부 도심의 철도를 지하화한다는 발표에 야당은 전 철도의 지하화를 공약하고 나섰다. 하지만 지상 철도 1km 지하화에 약 4000억 원의 재원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선거의 3대 요인 중 하나인 공약은 인물, 구도보다...
저출산 대응, ‘돈으론 안돼’ 학습부모·아이 함께하는 ‘시간’ 절실출산정책 아닌 가족정책 전환을
엄마 아빠는 언제 우리랑 놀아줄 거야?
두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K씨 부부. 두 사람이 출근을 위해 집에서 나서는 시간은 아침 8시다. 출근 준비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집을 나선다. 아이들의 등교 준비는 근처에 사시는 할머니 몫이다. 오후 6시....
불로소득 막는 도덕적 선으로 포장富 파괴하는 제도적 국가폭력일 뿐비뚫어진 평등주의 경제 발목 잡아
가스라이팅(gas lighting)은 ‘타인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설득과 세뇌를 통한 심리지배’로 정의할 수 있다. 1938년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했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20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