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기업 정책을 내건 미초타키스 정권은 차이나머니를 경제 회복의 지렛대로 삼으려 하고 있다. 중국도 현대판 실크로드인 ‘일대일로’ 가속화를 위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세력을 넓히려 하고 있어 그리스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그리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정관 변경을 요구해도 경영 개입이 아니라고 규정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지만 재계에선 국민연금을 통한 정부의 경영권 개입이 쉬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이러한 규제 추진은 최근 친기업 행보를 나서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과 상반된 모양새다.
여전히 실러 교수는 “친기업적이고 소비 친화적인 내러티브를 유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하면 경제와 시장이 리세션에 빠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다음 리세션은 앞으로 3년간 오지 않을 수 있고 오더라도 온화해질 수 있다”고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리세션이 바로 코앞에 있다고 가정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에 이어 현대자동차를 찾아 국가비전 선포식을 연 것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기업들의 역할을 인정하고, 국정의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문재인 대통령의 친기업 행보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이 정부는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하며 출범했고, 노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부분은 균형을 이루며 존중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기업 역시 혁신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 경쟁하며 투자하고 살아남고 확대를 해야 그 과정에서 일자리도 생기고 세금도 내고 그걸로 재정 지출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특히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다시 만나 장시간 함께하며 ‘친기업’ 행보에 힘을 쏟는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은 올해 들어 7번째이며, 6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당시 4대 그룹 총수가 함께 오찬을 한 이후로 107일 만이다.
문 대통령의 이날 행보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에도...
지난달 22일 민부론이 발표된 이후 여권 등에서는 ‘노골적인 친기업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 의원은 “21세기는 전염병 사망자보다 자연사가, 굶어 죽은 사람보다 비만으로 죽은 사람이, 전쟁으로 인한 사망보다 사고에 의한 사망이 많은 첫 세기”라며 “인류 역사의 수많은 갈등이 경제적 풍요로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풍요를 만드는 주체는 결국...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센섹스(SENSEX) 지수는 올해 5월 총선에서 친기업 성향의 모디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6월 3일 사상 처음 4만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2분기 실물 경제가 부진하면서 3만6000대까지 후퇴했다.
최근 인도 정부가 법인세 인하, 금리 인하 등 정책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다시 반등하고 있다. 특히 법인세를 종전 30%에서 22...
그동안 우리는 규제개혁을 외치면 친기업, 규제개혁 반대를 외치면 반기업 등 이분법적 접근으로 경제를 바라봐 왔다. 또 친기업은 보수, 반기업은 진보라는 정치적 프레임도 규제개혁의 걸림돌이었다. 국민의 생계와 직결된 경제에 진보와 보수는 없다. 기업의 잘못된 행태와 불법에는 철퇴를, 기업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은 치워주는 것이 마땅하다.
특히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금리 인하 등 친기업 정책을 경쟁적으로 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한국의 경제정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산업정책보다 정부 예산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에 치중하고 있다. 경제가 성장능력을 갖춰야 세수가 늘어 복지정책을 펼 수 있는데 복지정책부터...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에서 좌파 후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전 총리가 친기업주의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을 큰 격차로 따돌리자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투자자들이 주식, 채권, 통화 투매에 나서면서 월가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이날...
친기업 성향의 마크리 대통령은 올해 말 재선에 성공하면 그동안 펼쳤던 긴축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해왔다.
4년 전, 아르헨티나는 12년 좌파 대통령 시대를 마감하고 기업인 출신 마크리 대통령을 선택했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열망이 담긴 결과였다. 그러나 마크리의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그가 집권한 이후 3년 간 인플레이션이 55%를...
반면 노딜 브렉시트 우려, 친기업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선 예비선거에서 좌파 후보에게 열위를 보이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엔화와 스위스 프랑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스위스 프랑은 2017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도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 변동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아르헨티나에서는 대선 예비선거에서 친기업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좌파 후보에게 크게 뒤지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장중 한때 30% 이상 폭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여기에 이탈리아 연정 붕괴에 따른 정국 혼란과 영국의 노 딜 브렉시트 우려 등도 불확실성을 키우며 시장 불안을...
아르헨티나에선 대선 예비선거에서 친기업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좌파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장중 한때 30%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7.6/1217.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
악화에도 2% 중반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단기적으로 내수 부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 수입규제 등 하방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국내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세제 인센티브나 규제 완화, 기준금리 인하 등 전반적인 정책기조를 친기업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친기업 메시지'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질문에 양정철 원장은 "누가 반기업이었느냐"라며 "반기업이 따로 없고 친기업도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는 재벌과 대기업을 분리해서 봐야하며 고용을 많이 창출해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이 애국자"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삼성이 타격을...
이는 좌파 색안경 탓에 만사를 친노동/친자본, 친기업/반기업 2분법으로 구분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말하는 기업 편들기가 아니다. 케인스학파의 정책 효과 경로가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으로 지출이 늘면 이를 보고 향후 호황을 기대하는 기업들의 투자 증대와 고용 확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여건을 감안하면 기업의 적극적 호응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시장우선’, ‘친기업 정책’으로 철학을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손 대표는 정치개혁과 관련해 “청와대는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 청문회를 요식행위로 생각하고 무시하면 안 된다”고 지적한 뒤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서제 개편은 의지를 갖고 처리하고 개헌에 착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친기업문화 여부다. 텍사스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달리 기업들을 장려하는 문화가 자리잡혔다. 이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텍사스 주지사였던 릭 페리가 주도했다. 그는 당시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다양한 주들을 돌아다니며 기업들을 텍사스로 유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그렉 애보트 현 텍사스 주지사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정책적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