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적 정책과 성장 공약은 안정적으로 주가 랠리를 이끌었다. 한편에서는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같은 악재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라고 반박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선임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1987년 사이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다”고 말했다.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화 등 친기업 정책의 입법화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 늦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실행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단순한 트럼프 랠리로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스콧 렌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 수석 글로벌 증시 전략가는 “이는 트럼프 랠리가 아니다”면서 “증시...
중도 신당 앙마르슈의 마크롱 당선인은 로스차일드 출신으로 친기업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 그는 2014년 8월부터 2년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 하에서 경제장관을 역임할 당시에도 친기업 정책을 선보였다. 당시 ‘마크롱 법’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기업 규제를 완화하고 노동 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게 중심이었다.
이번 대선 기간에도 마크롱은 ‘비즈니스 프렌들리’...
대선 기간에 마크롱은 법인세 인하, 노동 유연성 증대와 같은 친기업 정책을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현행 33%인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 35시간 근무제에 손댈 의사도 시사했다. 유연성을 부여해 추가 근무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5년간 500억 유로(약 62조745억 원)를 들여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친기업적인 성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르펜은 퇴직 연령을 60세로 낮추고 은퇴자들에 대한 복지 혜택을 늘리겠다고 했다. 노년층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주 35시간 근무제는 마크롱과 반대로 고수하겠다는 견해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는 세금을 부여해 프랑스 국민이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자와 이슬람교도에 적대적인...
우리 기업이 잘돼야 청년들에게 미래가 있고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친기업적이라는 표현은 안 후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찬사” 라며 “정부가 지향할 정책방향 중 하나가 친기업이라는 거고 다만 재벌 대기업, 중소 중견기업 간 경쟁질서에 대해선 우리 경제정책의 대표 표어를 공정성장이라고 할 만큼 충분한 의지와 대안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김...
개정안은 공정위와 기업의 편익을 대폭 증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당시 여당 내에서도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대표가 직접 발의해 원안대로 통과시킨 전례가 있다.
이런 사례에 비춰볼 때, 홍 후보의 경제 정책은 ‘보편 복지 철폐·강성 노조 타파·친기업 정책’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북한에 강경한 대북정책과 친기업 정책이 특징적이라고 전했다. 또 최순실과 관련한 스캔들이 물 위로 떠오르기 전에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당시 행적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아 민심을 분노케 했다고 썼다.
CNN도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사실을 보도하며 아직 공식 기소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CNN은 검찰이 정식으로...
우선 대기업 정책은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대척점에 서서 기업 때리기를 비판하며 친기업적 공약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트럼프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자국 기업에 감세 혜택을 주듯 기업 투자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지사는 27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청년실업문제를 문재인 후보처럼 청년들에게 푼돈 몇...
슐츠 CEO가 친기업적인 민주당 후보로 오는 2020년 미국 대선에 출마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슐츠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전날 그가 시애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 연설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정치인의 가두 연설과 같은 느낌을 줬다고 FT는 꼬집었다. 주주총회에서의...
그동안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친기업적인 성장우선 정책에 앞다퉈 미국 주식과 달러화를 사들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상승폭이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결국 이날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언 와이너 웨드부시증권 주식 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은 새 건강보험개혁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다른...
호세프 대신 정권을 잡은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친기업 정책을 표방하면서 경제 살리기에 주력했다. 그는 연금 수령할 수 있는 연령을 54세에서 65세로 높이고 경직된 노동법을 완화하는 등 일련의 개혁을 추진했다. 물가도 안정을 찾아 브라질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 목표를 4.5%±1.5%포인트로 잡았다. 또 중앙은행은 안정된 물가를 바탕으로 지난달...
정경유착의 흑역사가 다시 회자되지 않으려면, 기업들이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반기업 정서를 친기업 정서로 바꿔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계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반기업 정서 고조가 더 강한 규제로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의 복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모두 재벌 개혁을 기치로 내걸며 이목 끌기 경쟁에 나설 경우, 기업 죽이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이미 친기업적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고 대형 M&A에 우호적인 아짓 파이가 FCC 위원장에 오르면서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4년 도이체텔레콤과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에 대략적으로 합의했으나 미국 반독점당국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눈물을 삼키고 물러났다. 그러나...
특히 그는 친기업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스프린트의 M&A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손 회장은 “여러 회사가 M&A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들었다”며 “우리도 규제 완화로 많은 사업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시절 미국 정부는 경쟁에 저해된다면 스프린트의 T-모바일 합병 시도를 무산시켰다. 그러나...
아몽은 일주일 전 사회당 대선후보 경선 1차 투표에서 다른 7명의 후보를 압도했고 이날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친기업 성향의 마뉘엘 발스 전 총리를 58%대 41%로 눌렀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추락해 올랑드가 대선에 불출마하는 등 위기에 몰린 사회당은 아몽에게 기대를 걸게 됐다.
49세의 아몽은 모든 시민에게 월 750유로(약 94만...
트럼프가 규제완화와 감세, 재정지출 등의 친기업적 정책을 펼쳐 미국 경제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 강세를 주도했다. 트럼프는 이번 주 들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탈퇴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색채를 강화했으나 시장은 긍정적인 측면에 더 초점을 맞췄다. 전날 트럼프가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등 전임자인 버락...
또 집권 공화당은 민주당보다 친기업 성향으로 대형 인수ㆍ합병(M&A)에 관용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손정의는 지난달 뉴욕에서 트럼프와 직접 만나 미국에 500억 달러(약 58조2650억 원)를 투자해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통 큰 약속을 했다. 트럼프가 쌍수를 들고 환영한 것은 당연했다.
신문은 손정의가 지금도 관망을 계속하는 많은 대기업...
그는 “트럼프가 성공적으로 기업 법인세율을 낮추면 많은 미국 대기업이 번영할 것”이라며 “우리는 트럼프의 세계에 맞춰 포지션을 잘 잡았다. 우리의 포트폴리오 대부분은 그의 친기업 정책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윈터스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담배회사 레이놀즈아메리칸, 철도업체 유니온퍼시픽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닥터 둠으로 유명한 마크 파버 파버리미티드 회장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친기업적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인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그러나 이미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상당히 부풀려진 상태여서 더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궁극적으로는 다시 정체돼 재정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트럼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