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원장 “수출 많이 하는 기업이 애국자…재벌ㆍ대기업 분리해서 봐야”

입력 2019-07-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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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연합뉴스)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이 29일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해 '경청간담회'를 이어갔다.

양 원장은 23일 LG경제연구원, 25일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를 찾았으며 다음달 2일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를 방문한다.

양 원장은 이날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등 10여명과 서울 서초구의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나 약 2시간 동안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양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는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이 애국자고 세계 시장에서 1등 제품을 많이 수출하는 기업이 '슈퍼 애국자'"라며 "국내 무대에서는 모르지만 국제 무대에서는 국가대표 기업을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돕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든, 수출을 많이 하는 대기업이든 세계 1등 제품을 많이 수출하는 중소기업 등이 국가대표로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정부와 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친기업 메시지'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질문에 양정철 원장은 "누가 반기업이었느냐"라며 "반기업이 따로 없고 친기업도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는 재벌과 대기업을 분리해서 봐야하며 고용을 많이 창출해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이 애국자"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삼성이 타격을 입은 것과 관련해 "삼성이 지금 잘 대응하고 있고 그 외 부분은 정부나 정치권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삼성이 입는 타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건 국익 관점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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